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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가 20년 가까이 고정돼 있는 지방교부세율 상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제주 곳간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17일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자치 분권 강화 방안으로 지방교부세율 향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교부세율은 내국세를 지방교부세로 배분하는 법정 비율로, 2006년 19.24%로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고정돼 있다. 국정기획위는 행정안전부의 건의에 따라 19.24%로 고정된 이 비율을 상향시킨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지방교부세 확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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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전년(954억원) 대비 40억원 증가한 994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18대 추가 유치와 신축 주택·건축물 증가, 과세대상 발굴 등으로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부과 대상별로는 △주택 375억원(27만 5003건) △건축물 526억원(13만 5065건) △선박 5억원(2565건) △항공기 88억원(119건)이다.재산세 납세의무자는 지난달 1일 기준 주택, 건축물, 선박 등의 소유자로,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주택 재산세가 20만원 이하일 경우 7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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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쿠팡㈜이 제주산 수산물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제주도는 17일 쿠팡과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항공배송이 적용된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체계 구축이다.협약에 따라 제주 청정 수산물이 로켓프레시로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될 전망이다. 새벽 경매에 나온 제주산 갈치, 옥돔 등 수산물을 구매하면 다음날 새벽까지 받을 수 있다.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어업인과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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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원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주차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빈집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제주 도시·교통 문제 연구회는 16일 도의회 소통마당에서 '제주 도시계획을 활용한 원도심 등 주차 문제 해소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차량 증가로 주차시설이 열악한 지역에서 불법주정차는 물론 이로 인한 안전사고, 교통 혼잡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서귀포시 주차실태 및 원인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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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8년까지 코스닥 5개사, 코넥스 2개사 등 7개의 도내기업 상장을 전망했다. 이를 위한 목표인 ‘2026년까지 4개사 상장 목표’ 달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략기업의 상장 및 스케일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기술력과 상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기업들을 선별해 상장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과 코넥스 등 상장 트랙별 절차를 이행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4개사를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도는 각 기업의 업종, 기술력, 투자유치 실적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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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생쿠폰 발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 탐나는전 발급 유도가 미흡하다는 지적(본보 7월 16일자 1면)과 관련, 제주도가 탐나는전 발급 혜택을 마련하고 나섰다.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발급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10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또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신규 가입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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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소아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의심환자 3명이 발생해 제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소아집단시설 1곳에서 발열, 발진 등 증상을 보인 성홍열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지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의료진이 보건소에 신고한 이후 제주도는 조사 과정에서 집단환자 발생 사례로 분류했다.의심 환자 3명 모두 발진 외 특이증상이 없는 경증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모두 격리 조치됐다. 성홍열 (의심)환자는 항생제 치료 이후 24시간 이내에 격리해야 한다.성홍열은 보통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며, 매년 전체 환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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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와 함께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의 연장이 결정됐다. 또 교육의원 일몰제에 대비한 교육자치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다.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제440회 임시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각의 결의안을 16일 의결했다. 이날 운영위는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송창권)·국민의힘(원내대표 김황국)·미래제주(원내대표 강동우) 등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바뀜에 따라 교체된 운영위원들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황국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또 지난 439회 임시회에서 결정하지 못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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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관공서를 사칭한 화물운송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도는 지난달 말부터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교도소의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해 각각 960만원, 1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위조된 공문서와 명함, 기관 직인 등을 사용해 화물운송 계약을 미끼로 접근한 뒤 물품구매대금, 계약보증금 등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제주도는 실제 관공서의 문서 형식과 연락처 등을 정밀하게 위장하며 사기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어 실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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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모금 답례품으로 제주 갈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 상반기 모금 결과 모금 건수는 약 27만9000건, 모금액은 348억8000만원으로 모금액과 모금 건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모금액의 경우 2023년 상반기 233억1000만원의 1.5배, 지난해 상반기 모금액 199억8000만원에 비해 1.7배 증가했다.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 기부가 23만4000건으로 전체 기부의 83.9%로 가장 많은 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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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코앞에 두고 민간 카드사를 비롯, 전국 지자체가 이용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제주도가 ‘탐나는전’ 이용을 유도하겠다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도내 소상공인들이 도민들에게 탐나는전 발행을 독려하는 등 도정의 할 일을 대신 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오는 21일부터 단계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국민에게 지급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지급수단을 국민들이 직접 선택하다보니 전국적으로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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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AI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났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주)이스트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실증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기술개발 사례를 체험했다.이날 현장에서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비롯, 오영훈 지사의 ‘AI 클론’이 시연됐다.이스트소프트는 오 지사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AI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선보였으며, 간단한 조작을 통해 AI 오영훈 지사가 제주도를 소개하는 영상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오영훈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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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의 섬야 시즌’을 주제로 7~8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도는 이번 시즌 제주의 밤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조명해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다른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힐링 감성을 강조하고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연장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7월 ‘이호 필터 페스티벌’ 8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전통 굿 야행 콘텐츠’ 등이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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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8년 만에 우도에서 시행하는 차량 운행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지난해보다 여름 관광 성수기철 방문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주도는 우도면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시행한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 제한'을 1년 동안 연장하되,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제한을 일부 완화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8년간 우도에서는 전세버스와 렌터카, 대여 이륜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의 운행을 제한해 왔다.하지만 이번 완화 조치로 내년 7월 31일까지 16인승 이하 전세버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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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또는 후기 여성 공무원이 휴식이나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모성보호시간’ 사용이 보장되고 남성 공무원이 배우자 임신 기간 중 검진에 동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휴가가 신설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행안부 예규)’도 함께 개정돼 규정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 사항이 정비된다.저출생 극복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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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만8000년 전 한라산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 진 한라산 모세왓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15일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는 크기가 제각각인 유문암질 암석 조각들이 서로 맞물려 넓게 분포하고 있는 지대로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외곽 지역에 약 2.3㎞ 구간에 걸쳐 있고 최대 폭은 500~600m에 달한다.약 2만8000년 전 소규모 용암돔이 붕괴하면서 생긴 화산쇄설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제주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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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이르게 발효됨에 따라 제주시가 대응에 나섰다.14일 제주시에 따르면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날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높은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15일 이른 7월 9일 발효되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3일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에 이어 9일에는 일부 수온이 28도 안팎에 도달하는 등 주의보가 발표됐다. 만약 수온이 1주일 동안 유지될 경우 경보로 상향된다.제주시가 표본조사를 통해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을 살펴본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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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의 추가배송비로 겪는 차별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오직 현금으로만 추가배송비를 요구하는 등의 불공정거래 정황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제주도민 A씨는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기능을 통해 물건을 구매했다.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업체가 늘고, 여기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혜택이 늘어나면서 ‘나에게 선물’을 통한 쇼핑 유형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부 입점업체들이 추가배송비를 별도로 요구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별도로 요구받는 추가배송비는 오직 현금 계좌이체로만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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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해수를 활용한 관광체험형 시설인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이 속도를 낸다.제주도는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하는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다음달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기본·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제주해양치유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공원 부지에 제주 특화 해양자원인 용암해수(염지하수)를 활용한 관광체험형 치유시설로 건립된다.도에 따르면 핵심 자원인 용암해수(염지하수)는 사용한 만큼 바닷물이 다시 유입되는 순환자원으로, 미네랄과 영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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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구상나무가 3년 주기로 꽃을 피우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4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현장조사를 통해 구상나무 암꽃 개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개화주기가 3년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영실과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10곳에서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지난 2022년 구상나무 한 그루에 달린 암꽃(암구화수)은 평균 120.0개였고, 2023년 평균 8.8개, 지난해 평균 13.9개로 파악됐다. 올해는 평균 106.4개의 암꽃이 피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4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