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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진작가 김민진의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2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녀의 삶을 동경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가의 어린시절을 투영한 바다소녀 '파치'를 중심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은수 기자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6.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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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찾아왔다. 장마철에는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음식을 잘 익혀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장마철은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시기인 셈이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게 옷 상태를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또한 비가 많이 오는 날운전을 할 때는 와이퍼와 타이어를 필히 점검해줘야 한다. 장마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본다.△식중독 예방물기가 많고 습한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식중독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장마
WEEK&팡
송민식 기자
2025.06.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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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교류 허브이자 유통 허브인 제주국제아트페어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제주국제아트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갤러리가 크게 늘어나며 관람객과 컬렉터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와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 일정을 알렸다.올해 4회를 맞은 제주국제아트페어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3일 오후 3시다.제주 유일 아트페어의 위상에 맞게 국내외 52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판화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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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가 가상현실(VR) 게임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에 유저들과 만난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오영훈 도지사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 올드 하라 스튜디오 카렌 스트리징거 대표와 만났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카렌 대표가 개발한 제주 해녀문화 VR 게임을 체험하고 해녀문화의 세계화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문화유산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이 게임은 직장을 그만둔 주인공 은지가 제주에서 해녀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재 데모 버전 단계로, 카렌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 해녀의 삶을 체험하고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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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박물관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매달 새로운 행사로 관람객을 맞고 있는 가운데 4월 향기 클래스에 이어 6월에는 감귤 테마 공예 클래스 '귤빛 가구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목공 기술을 배우며 창의적인 미술 체험도 할 수 있게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토요일 감귤박물관 내 문화공유공간 월라에서 나무공방 쉐돈 송호균 대표가 진행한다.참가자는 보호자와 함께 현관용 벤치를 만들고, 스텐실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을 담은 벤치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명씩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6.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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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귀포 국제 실내악 축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한국관악협회 서귀포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관악기 숨결과 실내악 깊이를 주제로 Blow(불다), Flow(흐르다), Glow(빛나다) 등 매일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로 무대를 선보인다.무대는 지역 연주자와 초연으로 꾸려지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첫날은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 작곡가들의 관악 협주곡으로 구성된 독주 무대가 이어진다.선지혜·홍윤정·정준화·변지윤·성민우·김지성·정호영·손인호·배상익·백승연·송희라가 무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6.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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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제주말씨를 전통 한글서예로 담아낸다.㈔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은 오는 30일까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글이있는집에서 제31회 회원전 ‘아름다운 제주어 살아있네’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회원들의 미학적 예술을 갈고 닦은 서예 작품 다수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서예를 새로운 문자표현의 융합 예술로 발전시키고, 향후 서체 디자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전시를 통해 제주어의 보전 가치를 재조명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가장 제주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제2회 ‘제라진 제주어 오고생이 쓰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6.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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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춤과 현대춤을 융합한 '탈춤과 힙합'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탈춤과 힙합'은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서귀포아트스쿨'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인 탈춤과 힙합(비보잉)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탈춤과 MZ세대의 힙합(비보잉) 등 흥겨운 리듬에 맞춰 즐기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에 쉽게 다가가며 자유로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6.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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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연극공동체 다움'의 두 번째 작품인 가족음악극 '베짱이의 모험'을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소극장에서 2회에 걸쳐 선보인다.'베짱이의 모험'은 호주의 극단 렘 시어터(REM Theatre)가 30여년 전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초연한 작품을, 연극공동체 다움이 창의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2019년부터 레퍼토리 공연으로 꾸준히 선보여 온 작품이다.극은 늘 심심해하던 아이 에릭이 마법사 스펠싱어의 마법에 걸려 동물로 변하며, 벌·거미·소·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6.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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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작가의 방’이 두 번째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현성 작가의 설치작품 ‘개화’를 선보인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공간 이아에서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김현성 작가의 설치작 ‘개화’를 중심으로 ‘작가의 방’ 2회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환경과 예술세계를 직접 전시 공간에 구현하는 릴레이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달 진행된 1회차 류동혁 작가의 사진 전시에 이은 두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6.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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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콘텐츠진흥원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의 애니카페 운영시간을 기존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토요일까지 포함한 주6일 체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애니카페 공간 확대와 함께 다면시사실 영화 상영도 주말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기존 단체신청 기반의 ‘우리마을 애니극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상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상영 횟수도 추가된다.다음달부터는 도민이 직접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해보는 더빙 체험 프로그램 ‘나도 애니 주인공’도 운영된다. 참여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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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으로 피사체가 주는 메시지와 함께 깊은 감동을 담아내는 디카시의 창작을 위한 강연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10일 하효경로당과 효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디카시 창작 강연을 운영했다.이와 함께 효돈동 지역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시(詩)로 창작하는 '2025 효돈구경(9景) 디카시 공모전'이 함께 개최됐다.이번 강연은 디카시 시인 이은솔 강사를 초청해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강연에서는 디카시의 개념과 창작 기법에 대해 이해를 돕는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6.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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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중문화 강좌 '사계클래스'의 두 번째 강좌인 '색, 나를 비추는 또 하나의 언어'가 이달 22일 감귤박물관 문화공유공간 '월라'에서 개최된다.이번 강좌는 제주의 색을 연구하는 컬러랩제주의 색채심리 전문가 김명은 대표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제주의 색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과 연결된 색채 감수성을 키워낸다. 또 참여자가 각자 나만의 색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면을 탐색하고 몰입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마음회복과 힐링의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강좌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0일 오후 3시
문화
김법수 기자
2025.06.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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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나고 자란 고경화 작가가 제주4·3 유적지와 잃어버린 마을 등을 오랜 기간 답사하며 채집한 기억들을 작품으로 풀어낸다.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여는 개인전 '존재의 시간'을 통해서다.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고경화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자연과 역사, 사라진 존재들을 기억하며 회화, 목판화, 설치 등 다매체 작품 25점을 펼친다.대표작 중 하나인 '존재의 시간 - 종남마을'은 1948년 11월 초토화 작전으로 사라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464번지 잃어버린 마을을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6.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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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 기대차인표 「인어 사냥」배우 차인표의 소설 「인어 사냥」은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민낯을 드러내는 근원적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오랜 시간 인간과 역사, 구전 설화에 깊이 천착해 온 작가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우리의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수년간 자료를 수집해 오다가 강원도 통천 지역의 지금은 사라진 독도 강치에서 인어에 대한 영감을 얻어 그간의 아이디어와 기록을 발전시켜 그만의 신비롭고 독특한 이야기
출판/문학
송민식 기자
2025.06.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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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전시관이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전시관 보강사업을 통해 제주의 민속과 신화, 돌문화 중심의 역사를 집대성하게 되면서 둘문화공원 조성 대역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2일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2020년 개관했지만 콘텐츠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해 2월부터 전시물 보강사업에 들어갔다.이날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은 13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재단장한 전시관은 제주의 민속, 역사, 신화를 담은 종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개의 상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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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들의 맑고 밝은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본다.제주도소년소녀합창단연합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9회 제주도소년소녀합창단연합합창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합창제에는 △제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벨라어린이합창단 △보리수어린이합창단 △제주오름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한다.올해 19회를 맞이한 이번 합창제는 2003년 창단연주회로 시작돼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는데 기여하고 있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도민 누구
공연/전시
윤승빈 기자
2025.06.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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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에 묘사된 전통 양로연이 300여년 만에 재현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7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 시작된 전통 행사로, 지방 수령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예우하던 연회다.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80세 이상 노인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초청해 연회를 연 장면이 탐라순력도에 기록돼 있다.이번 행사에는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이 초청되며, 전통의례와 공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6.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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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말 문화를 알리고 전승할 새로운 해설사들이 배출됐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으로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가 운영한 ‘헌마공신과 말 문화해설사’ 교육과정 수료식이 11일 한라대학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말 문화의 역사성과 전략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임진왜란 당시 1만마리 이상의 군마를 헌납해 국난 극복에 이바지한 김만일의 업적을 기리고, 말 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개설됐다.지난 4월 9일부터 10주간 운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6.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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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잇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이 창단 2년차를 맞아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함께하는 선율,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의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열리는 제1회 정기연주회는 지난해 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에 이어 장애인 단원들이 그간 쌓아온 연주 실력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핫빛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장애인들에게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문화
김수환 기자
2025.06.1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