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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적인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재해 및 수질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용수공급체계가 시급하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10년간 적용되는 '제주형 통합 물관리기본계획'을 통해 기후위기 대비 물안전 확보를 추진한다.△수원 다양화·연계로 비상 대응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강수량 차이 발생이나 극한가뭄에 대응해 안정적인 물공급체계를 우선 구축한다.가뭄 등 비상시 용수공급 우선순위는 1순위 유역내 용수공급시설간 연계 사용, 2순위 유역간 연계 사용, 3순위 상수도·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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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12.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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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제주는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자연속에서 휴식하며 지역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및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해외여행 재개 등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해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웰니스와 체류형 마을관광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형 웰니스 관광인증제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관광으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과를 내고 있다.△전국 최초 웰니스 인증제도 성과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웰니스 관광 수요에 대응해 2021년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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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2.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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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4726건 적발사고 피해자 매년 속출 제주지역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9년 1711건, 2020년 1246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1769건으로 증가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매년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8년 322건(사망 2명·부상 551명), 2019년 296건(사망 4명·부상 489명), 2020년 362건(사망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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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1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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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사랑이자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실천입니다"14일 서귀포시의 자택에서 만난 김희숙 성산일출봉적십자봉사회 회장(55)은 "봉사를 하고 나면 어느새 복잡했던 마음이 치유된다"며 "봉사는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최상·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의 봉사 인생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발달장애인 아이를 돌봐줄 수 없냐는 요청을 받고 나서부터다. 그렇게 지인의 자녀인 기훈(가명)과 6년째 연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기훈은 여느때처처럼 김 회장과 놀이를 하며 일상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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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1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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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제주 공동체 정신의 회복과 갈등·대립 없는 건강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한 'We Love(We♥)' 프로젝트를 10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지난 2013년부터 이웃과 주변을 칭찬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제주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15개 칭찬 마을을 선정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칭찬사회 만들기 감(感)·동(同) 프로젝트(감사+동참) 착하단(團)'응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사랑의열매 도나눔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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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2.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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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가 대수층을 따라 흐르는 시간은 평균 19년 가량이다. 한번 오염되면 복구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피해를 남길 수밖에 없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통합 물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안의 수질 개선 대책을 알아본다.△오염원별 관리 강화 추진제주형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안은 '청정한 물환경 보전·관리 강화' 전략으로 지하수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우선 인구 증가와 건축허가 증가, 농축산시설 고도화 등으로 지하수 오염원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지하수 오염원 관리 강화' 과제를 제시했다. 도내 1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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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1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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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 통한 지역 자원 공유사회욕구 대응 돌봄체계 모델 도출관료적 방식→네트워크 기반 전환도민 이해·공감 필수, 공론화 과제인구 및 사회구조 변화 급물살로 돌봄 체계 역시 전환이 요구되고 있지만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대상은 물론 수요의 성격과 공급체계가 다변화돼 있어 통합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9월 지역사회기반 공동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달 첫 회의를 통해 도내 돌봄 자원 현황을 공유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대변화·사회적 욕구에 대응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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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22.1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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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도시 숲 조성 여론조사 진행…도민 206명 대상정책 평가는 긍정적…다만 도민 10명 중 6명 인지 못 해친환경 에너지 및 재정확보 강조…홍보 활성화 대책 절실제주도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사업과 6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시 숲 조성의 일환으로 '바람길 숲' '녹색 쌈지' '학교 숲'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했다. 하지만 제주도 정책과 관련해 도민 인식은 저조한 실정으로 다양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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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2.1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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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뿐이에요"최근 제주시 애월읍 모처에서 만난 최이리나(38)씨가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그는 2005년 남편과 결혼해 제주에 정착했다. 현재는 참조은적십자봉사회 소속으로 도내 봉사 현장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그는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언어며 문화며 다른 게 많아 힘들었지만, 당시 가족을 비롯해 주변에서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셨다"며 "그러다 보니 저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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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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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의 원인은 다양하다. 개발에 따른 불투수면적 증가로 지하수 함양량은 줄어드는 반면 인구와 관광객은 늘어나고, 시설하우스 증가 등으로 용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2023~2032)을 통해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상수도-농업용수 연계 구축도내 지하수 이용량은 2012년 하루 42만㎥에서 지난해 65만7000㎥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도내 147개 지하수 관측소 가운데 85곳(57.8%)의 지하수위가 하강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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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12.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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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 구조 급변돌봄 공급 불균형 가속화구조·수요변화 대응 절실'통합' 초점 해결책 모색저출산, 초고령화, 여성 경제활동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돌봄에 대한 욕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보육시설 등 공공기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맞벌이 가구 등이 자녀를 맡길 공간을 찾지 못해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제민일보와 제주도의회는 2차례에 걸쳐 지역 현황과 제주도가 가진 돌봄 자원들을 점검하고 지역내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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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22.12.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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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도시 숲 조성 여론조사 진행…도민 206명 대상서귀포시 중심 현재 '깨끗' 향후 절반 넘게 '그렇지 않아'연령별 원인 다양…노력이나 실천에도 불구 차이는 미미최근 기후변화가 날로 심화하면서 전국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 완화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건강이나 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저감 노력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지역별 '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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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2.12.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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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하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지하수 고갈과 오염, 해수침투, 기후변화 등 각종 수자원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처를 요구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자원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2023~2032)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및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핵심전략과 과제를 들여다 본다.△물 공급 및 이용체계 선진화제주지역은 매년 취수량의 50%가량의 누수가 발생해 물 공급체계 개선과 관리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하수 관정도 허가량과 이용량이 지속이용가능량을 초과하는 유역이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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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12.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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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명인은 자신의 과수원과 나무 상황 등에 맞는 최적의 재배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시험 재배한 결과를 적용하면서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일반 농가보다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열매솎기 기준을 설정하고, 수형 관리와 철저한 영양 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한라봉을 매년 생산하고 있다. 강성훈 명인은 전정과 나무 생육 단계 등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영양제를 공급하는 등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을 선택할 때도 작용기작 등을 감안해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강성훈 한라봉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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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2.12.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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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전담기관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가 출범한 이후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한 핵심프로젝트와 국제화 사업으로 제주도민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20년이 지난 현재 JDC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전략과 시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기본으로 혁신하는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경영방침 수립에 나선다.무엇보다 '기본으로 혁신하는 JDC'라는 방침으로 기관 설립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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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12.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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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축산악취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필수과제가 됐다. 특히 양돈농가들이 악취해결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고,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 등 행정당국 역시 '바이오차'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도내 양돈농가들은 축분 완전정화 설비 구축, 미네랄수 순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악취 및 축분처리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민사회는 양돈산업이 경제적측면에서 기여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회적 부작용도 크다고 인식하고 있다. 제주양돈산업은 앞으로도 도민사회와 함께 축산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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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2.12.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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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름 4·3 주둔소로 향하는 풀숲에서 겨울딸기를 발견했다. 같이 가던 일행도 발걸음을 멈추고 겨울딸기를 따서 입속에 넣으며 탄성이 자자하다. 시큼새큼 먹을 만했다. 심장과 심장 사이에 올망졸망 붙어 있는 붉은 열매는 마치 잊혀진 진실을 고하듯 숨죽인 채 영롱한 눈빛을 하고 있다. 서호리 시오름 주둔소는 1950년대 초, 지역 주민들과 인민유격대의 연결을 막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방어막이다. 서호리 주민뿐만 아니라 호근리·강정리·법환리 등지의 주민이 총동원되어 한 달 만에 쌓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견벽청야(堅壁淸野), '적'이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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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2.12.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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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막히는 교통체증 지옥에서 습관처럼 새어 나오는 말이 있다. “날아서 갈 수도 없고…”. 그 말이 현실이 된다면. 아니 현실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나온 계획만 놓고 본다면 이르면 2025년 제주도에 국내 최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서비스가 제공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도심의 혼잡한 교통 정체로 인한 이동 효율성 저하, 물류 운송 비용 등 사회적 비용 급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수직이착륙(VTOL) 가능 개인 항공기(PAV) 등이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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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1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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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산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려면 우선 악취저감 및 축산분뇨처리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 제주양돈산업이 기여한다고 판단하는 등 긍정적인 인식도 높았다. 제주양돈산업이 악취 및 분뇨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민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 '2022 양돈산업 및 축산악취 관련 제주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도민 성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16일부터 11월24일까지 구조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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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2.1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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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봉사가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어요"6일 제주시 모처에서 만난 강순심 제주화신물류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표는 "나눔과 봉사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한 거창한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저마다 주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일상에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봉사 현장에서 얻는 보람과 깨달음으로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며 "어쩌면 나를 위한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특히 강 대표는 목욕봉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 대표는 "목욕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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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12.06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