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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 4·3길을 방문한 탐방객을 조사한 결과 총 9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방문객 수 3466명보다 5675명(164%)이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북촌(3612명·40%), 동광(1769명·19%), 금악(1402명·15%), 의귀(1184명·13%), 가시(1174명·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도 관계자는 "올해 4·3길 탐방객수는 2만여 명을 웃돌 것"이라며 "앞으로도 4·3길 홍보 강화, 4·3길 문화해설사 양성, 연계
4.3
이소진 기자
2018.05.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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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9회 제주4·3 안덕면 희생자 위령제 봉행제주4·3희생자유족회 안덕지회(회장 오승익)는 제주4·3 당시 안덕면 지역에서 희생당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17일 안덕면 4·3안덕평화공원에서 제주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4·3희생자 안덕면 위령제를 봉행했다.오승익 4·3유족회 안덕지회장은 주제사를 통해 "4·3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4·3의 광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며 "대통령의 약속과 도정을 비롯한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4?3의 전국화와 행불
4.3
김지석 기자
2018.05.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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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재단,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와 협약…새 감식법 적용21일부터 6월 1일까지 보건소서 행불 유가족 추가 채혈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유해 신원확인 사업이 재개된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서울대학교 법의학연구소에 의뢰해 기존 발굴 유해 중 감식하지 못한 279구에 대한 유전자(DNA) 감식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새 유전자 감식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4·3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400구를 발굴했으며, 이 중 92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지난
4.3
이소진 기자
2018.05.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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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기념위·㈔제주민예총 추진위10일 4·3문화예술축전 평가 간담회 개최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문화예술축전'을 이끈 문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가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예총 4·3문화예술축전 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2018 25회 4·3 문화예술축전 '기억투쟁 70년을 고함'에 대한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4·3 미술제 '기억을 벼리다', 뮤직토크콘서트 '4·3 칠십년의 기억&
4.3
고경호 기자
2018.05.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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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제70주년 4·3특집으로 기관지 「4·3과 평화(31호)」를 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4·3과 평화」는 4·3 제70주년을 기념하며 김수열 시인의 4·3시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를 소개했다. 김 시인의 시는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서 가수 이효리 씨가 낭독하기도 했다. '권두언'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재단운영 포부와 4·3 70주년을 맞는 소회를 실었다. 이와 함께 4·3평화재단 이사인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권두
4.3
이소진 기자
2018.05.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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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부터 적용되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 제주4·3사건에 대해 올바르게 기술할 수 있는 학습요소 편제가 달라진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4·3재단은 이날 "제주4·3에 대해 종전에는 검·인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소주제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또는 '6·25전쟁'에 배치됨으로써 제주4·3이 '정부에 반기를 든 사건' 또는 '6·25전쟁과 관련된 사건' 등으로 제한된 기술을 할 수 밖에 없었
4.3
이소진 기자
2018.05.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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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 방문객 증가…올해 14만7632명 방문제주4.3평화공원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제주4.3에 대한 도내.외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3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방문객은 모두 14만763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8만916명에 비해 82.5%(6만6716명)나 급증한 수치다.4.3평화공원 어린이체험관에도 지난달에만 17개 학교에서 964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다.4.3평화재단은 5월 관광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수학여행단과 연간 1000여명으로
4.3
고영진 기자
2018.05.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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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인 2명에 대한 군집행지휘서' 발견 이름·판결 등 상세히 기록재심청구재판 증거로 제출 생존자 청구 재심서 중요한 증거" 기대제주4·3 당시 허술하게 진행된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4·3수형인에 대한 형집행을 입증할 수 있는 공문서가 공개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4·3수형인 재심청구 재판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받은 수형인 중 오영종씨(88)과 현우룡씨(93)에 대한 '군집행지휘서
4.3
김용현 기자
2018.05.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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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25일부터 3일간 공항서 GPR 탐사 진행분석후 시굴조사 돌입…기상·지반 상태 변수4·3 유해 암매장지를 찾기 위한 탐사장비가 25일 본격 도입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4·3 유해발굴 추진 계획 일환으로 GPR(땅속 탐사 레이더) 탐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날 GPR 탐사는 ㈜셀파이엔씨가 맡았으며,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국토교통부제주항공청의 협조로 진행됐다.GPR 탐사는 고주파의 전자기파를 지하로 보낸 후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암매장으로 생겨난 지형을 찾는 작업이다
4.3
이소진 기자
2018.04.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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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내정치담당 David Jea팀장에 이같이 밝혀"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더 굳건한 한미동맹 기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이 미국에 제주 4·3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3일 강 의원을 예방한 미국대사관 국내정치담당 데이비드 제아(David J. Jea)에 강의원은 "제주 4·3의 역사를 미국이 함께 기억한다면, 제주는 평화의 상징으로서 인류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섬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함께 "제주 4·3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정에서 다시 전세계를 휘감은
4.3
김하나 기자
2018.04.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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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서 토론회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제주 4·3의 정명과 제주 4·3특별법 개정을 통한 법적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 의원(서귀포시)과 제주 4·3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한 '순이삼촌 얼굴에 웃음꽃 피는날-제주 4·3 완전한 해결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의 구체적인 방향
4.3
김하나 기자
2018.04.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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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서 토론회 개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갑)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순이삼촌 얼굴에 웃음 꽃 피는 날, 제주 4·3 완전한 해결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강 의원과 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의원, 제주 4·3 제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주 4·3 연구소 허영선 소장의 시낭송
4.3
김하나 기자
2018.04.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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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유적지 복원 및 정비를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내년 국비를 확보한 후 복원 및 정비에 나설 곳은 민간인 수용소였던 옛 주정공장 터 위령공원 조성과 화북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위미리 4.3성, 수악 주둔소 등 4곳이다.도는 2019년 신규 국비사업 국가 중기재정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기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절차를 이행하고 있다.제주4·3유적지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49억원과 도
4.3
고영진 기자
2018.04.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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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행사 81개…전년 '2배'국민문화제 등 전국화 성과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이 지난 10일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념기간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 행사를 추진해 연말까지 4·3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21일간의 추념기간 동안 도내·외에서 81회의 공연·전시·교육 등의 추모·기념 사업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 진행한 추모·기념 사업 횟수(42회)와 비교해 2배 가까운 수치다.분야별로는 예술·문화공연·전시 39회, 평화인권교육·세미나 5회
4.3
이소진 기자
2018.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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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 외국인 방문객 지속 증가…국적도 다양베트남·아프가니스탄 등 자국 비교하며 아픔 공유"제주4·3의 아픈 역사가 내 나라의 현재와 너무 닮아 더욱 슬픕니다"제주4·3 국제화가 '공감'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9일 제주4·3평화공원(이하 평화공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평화공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830여명이다. 국적별로는 일본 517명, 중화권 32명, 영어권 259명, 기타 22명으로 집계됐다.월별로는 1월 47명, 2월 56명, 3월 281명, 4월 1~8일 446명 등
4.3
고경호 기자
2018.04.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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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8명·행불자 22명이달부터 면담·사실 조사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부터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6일 현재 4623명(1373건)이 신고했다.이 중 4·3희생자는 사망자 48명, 행불자 22명, 후유장애자 5명, 수형인 12명 등 모두 87명(83건)이다. 유족은 모두 4536명(1290건)이 접수했다.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3869명, 도외 269명이 신고했으며, 도외의 경우 희생자 6명, 유족 263명이 신청했다.도는 지난 1월 24일부터 2
4.3
이소진 기자
2018.04.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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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화문 광장서 미국측 책임 촉구 성명공개서한 및 서명지 미 대사관에 전달도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7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제주 4·3에 대한 미국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 하는 공개서한 전달식이 진행됐다.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7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4·3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 무대에서 '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양윤경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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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2018.04.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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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8일 4·3역사순례 실시 제주4·3 당시 지서 소재 마을들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8일 '4·3항쟁 70주년 도민과 함께하는 4·3역사순례'를 진행했다.이날 순례는 4·3 당시 도내 경찰지서 중 유일하게 전소된 옛 화북지서에서 시작해 삼양지서-조천지서-세화지서를 거쳐 다랑쉬굴에서 마무리됐다.4·3도민연대에 따르면 화북지서는 1948년 무장대의 방화로 전소됐으며, 인근 화북마을
4.3
고경호 기자
2018.04.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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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보앱 등 유지 평가받아도 실적은 초라예산낭비 등 지적…도 "활성화 방안 고민중"제주특별자치도가 2016년 5월 29일 개시한 제주4·3길 앱이 총 다운로드 수가 101건에 불과한데다 설치 유지 수도 23건(22.7%)에 그치는 등 공공앱(모바일 대민서비스 앱) 사용 유도와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공앱 성과측정 결과 중 제주도 공공앱 8개의 운영현황 및 성과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4·3길 앱과 서귀포음성안내 앱은 '개선 예정' 평가를 받아
4.3
이소진 기자
2018.04.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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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광화문 광장 등에서 열린 '4·3 70주년 국민문화제'에 참석했다.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제주4.3 70주년 추념 미사'에 참석했다.이날 미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했고 강론은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했다.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제주4.3 70주년 기념 특별전-제주4.3 이젠 우리의 역사'를 관람했다. 관람에는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과 검인정 역사교과서 4.3집필기준 용역 연구를 맡은 고
4.3
강승남 기자
2018.04.08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