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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태권도경기에서 처음 채택된 전자호구가 경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4심제의 골격은 유지하되, 얼굴과 주먹득점, 우세판정 권한만을 부여받은 축소된 심판의 권한은 우선 공정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일정부분 성공했다.차고, 지르고, 막기는 태권도경기의 주요특성이다. 이런 동작들을 응용하고 재구성한 공격적인 동작발휘에서 이제 주요 득점부위를 철저하게 방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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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홍 도민기자
2007.10.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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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고나면 오르는게 기름값이라고 하던가. 천장부지로 솟는 기름값 때문에 차량 운행하기가 정말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기름값이 아무리 오른다해도 하루도 차없이 살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주유를 해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나.서귀포 비석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서귀포 농협에서 직영하는 주유소가 바로 나에게는 기분좋은 주유소이다. 직원들의 친절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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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생 도민기자
2007.10.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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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나리가 지나간 제주도는 가히 폭격을 맞은 듯 도민들의 피해와 충격은 실로 컸다.이중 동문시장은 시장내 점포 약 80%이상이 태풍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대낮에 태풍의 중심부분에 들다보니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해 시장의 중심지인 남수각 하천의 순식간에 범람, 가게안에 있던 물건 대부분이 물에 잠기거나 조류에 의해 산지천을 통해 바다로 떠내려갔다. 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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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주 도민기자
2007.10.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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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오는 동안 코스모스와 봉숭아, 그리고 과꽃을 비바람이 지나면 뽑아 내야 했다. 마당에는 고추만 남았다. 그러나 '나리'태풍은 고추 마저 오래 놔두지 않았다. '이제는 볼 화초가 없구나' 하는 순간, 그 자리에 초록색 두이파리가 송곳니처럼 솟고 있었다. 지난 겨울 심었던 수선화였다. 영원히 스러지는 것은 없다는 자연의 순리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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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형 도민기자
2007.10.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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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산지천은 성공적인 개발에 힘입어, 각종 문화행사의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산지천의 개발모형은 타 도시에서도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되어 하천정비를 함에 있어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천에 면한 동문로터리의 해병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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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7.10.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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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재난(災難)이 아니라 재앙(災殃)이었다는 어느 대선주자의 말처럼 태풍 나리의 위력은 실로 엄청났다. 나리가 할퀴고 간 사상초유의 재난으로 도전역(道全域)이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 명절이 서로가 서로를 부둥켜안고 서러움에 안부를 걱정해야 했고 크나큰 상처를 입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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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홍 도민기자
2007.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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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가 휩쓸고 간 피해 흔적은 어디로 가나.그 규모가 광범위하여 언제쯤 복구가 완료될지 끝을 모르겠다.인력이나 장비도 대형 현장에 우선 투입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도심 외곽이나 농촌 지역은 아직도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특히 농촌 여기저기에도 농토가 파헤쳐지고 아름드리 나무가 쓰러져 오가는 사람들의 통행을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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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7.09.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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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를 강타한 태풍의 위력은 태풍이라기 보다는 적과 전쟁을 치루고 난 뒤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을 보는 듯 해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제주에는 사상 처음으로 타지역에서 재해 복구를 위해 군대와 장비가 투입됐고 유능한 119 구조대원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정부에서도 제주전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만큼 피해 규모도 컸다. 하루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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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7.09.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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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지독한 무더위가 지쳐갈 무렵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의 창립행사로 바람의 딸 한비야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길 따라 걷기에 참여했다. 이곳 제주에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걷는 길'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의 노력으로 40여일의 작업 끝에 선보이는 그 길을 따라 걷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성산 시흥초등학교에서 간단한 개막행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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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생 도민기자
2007.09.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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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팔월초하루를 맞이해서 제주에서는 벌초가 한창이다. 아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눈에 특이하게 보이는 제주의 모습중의 하나가 바로 이 제주무덤의 모습일 것이다. 제주무덤은 보통 ‘산’이라고 부르는데, 육지부와 두드러지게 달라 보이는 것이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산담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무덤을 둘러싸는 산담은 주택의 담장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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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7.09.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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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광주 전국체전 금을 캐기 위한 태권도선수들의 담금질이 시작 되면서 그들을 지휘하는 태권도 지도자들의 쩌렁쩌렁한 고함소리가 체육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진다. 전국체전 태권도종목 5년만의 금메달 갈증을 풀기위해 일선 지도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연장자인 성의천 코치를 비롯해 문재성, 허영배, 고대휴, 박선미, 최희중, 양혜정 코치가 바로 그들이다. 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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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홍 도민기자
2007.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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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해서 일본에 갔다 왔다. 그 때 한국에서 온 지 15년이 넘는 어떤 뉴카마(new comer, 일본에서 살아온 1·2세대와 그들의 후손이 아니라 그 후에 일본에 정착한 이들을 이렇게 부른다) 여성으로부터 내년 오사카에 재일동포를 위한 외국인학교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멀긴 하지만 그래도 꼭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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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민 도민기자
2007.09.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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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협회 제주지회에서는 2개월마다 건축과 관련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9월3일에는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세미나실에서 ‘일본의 도시경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성천씨(아름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발표를 하였다. 고성천씨는 최근에 일본의 가나자와와 쿄토 그리고 오사카 등을 방문하고, 일본의 도시경관관리의 사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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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7.09.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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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경익)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딸기 생산농가 및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등동 난지농업연구소 3층 세미나실에서 청정 노지 ‘아라주는 딸기’명품 브랜드추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라주는 딸기’명품 육성과 관련하여 한라대 박성수 교수로부터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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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7.08.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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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시 외도동 대원암에서 용왕제가 열렸다. 용왕제는 배의 주인이 제주가 되어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의 경우는 불교의 의식으로 이루어져 특이 하다지난해 7월. 독실한 불교신자인 정장순씨(53.돌고래아구찜대표)는 제주에 정착하여 식당을 운영한지 두달여간 여러차례 꿈에서 관세음보살상을 만났다고 한다. 아침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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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7.08.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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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저지리 예술인 마을내의 제주 현대미술관이 한참 마무리 작업중이다. 2005년 현상설계를 통해서 디자인이 선정된 이 미술관은 간결한 육면체의 매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추상적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의 건축계에서는 지역성이 강하게 표출되는 독자적인 건축언어를 보여주기 위하여 많은 실험적 작업을 해 왔으며, 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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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7.08.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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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 어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각종 경비와 유류비가 무섭게 치솟고 생산량이 부진한데도 물고기 가격은 하락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저가 수입 수산물 유통으로 인한 원인이 크다고 본다. 일부 재래식 시장 상인들의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도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해마다 국산 수산물 가격은 하락폭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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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주 도민기자
2007.08.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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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인 요즘 제주시내에 위치한 삼양해수욕장의 검은모래사장에선 모래찜질이 한창이다.예부터 모래찜질 중에서도 검은모래찜질은 신경통, 비만증 치료, 관절염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이곳 주민들뿐 아니라 도네 각처에서 삼양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삼양해수욕장에서는 지난 8월3일과 4일 이틀동안 제6회 검은모래축제를 통해 관광객유치 등 이곳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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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7.08.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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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을 1주 앞둔 8월 19일 일요일.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는 무더위를 피해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에도 가족단위 피서객이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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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칠 도민기자
2007.08.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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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개발하는 것은 그 지역의 장기간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처음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노형 지구는 신제주권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도시설계여서 초기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이 지역이 앞으로도 활발한 도시의 기능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는 이유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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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7.08.18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