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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신풍리경 바당에 강 보문 용궁으로 들어가는 대문이옝 는 ‘용궁올레’가 이십주. 또 이 바당 딘 용머리처록 생긴 돌덜이 셩 ‘용머리’옝 고, 그 이 칼처록 질게 박아진 바위를 ‘칼선리’엥 여마씀.이 바당은 주벤 바당에 비영 수심이 짚으고 예로부터 전여 오길 용궁으로 들어가는 문이옝 영, 펭소 수덜이 물질을 잘 안는 딥주. 엿날 웃내끼에 사는 상군 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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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12.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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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귀포 신효동에 가문, 월라산이옌 는 오름 동펜이 서너 펭 뒈는 굴이 셩 그 굴을 ‘서국굴’이옝 는디, 그 굴에 관 이약 두 가집주. 엿날, 그 굴 소곱이서 서국이옌 는 직게 생긴 남가 곱닥 각실 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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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12.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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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300여년 전 일이라마씀. 대정고을에 강위빙이엥 는 사름이 대정현에 좌수로 이신 땝주. 강 좌수는 인품이 훌륭엿주마는 집안이 가난여부난 느량 초라 의관을 영 공사를 봐서마씀. 를은 강 좌수가 순력 도는 목사를 맞이기 위영 정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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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11.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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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광 조선시대에 우도광 오조리 해안엔 유독 왜구의 침입이 아서마씀. 경여부난 내중에 열운포(온평리)로 웽겻주마는 수전소(水戰所)가 들어산 싸움베도 셔낫젠 는디, 남아이신 오조연대나 바당 성곽 흔적덜이 그 증겁주. 정의현도 처얌엔 고성에 싯단 왜구의 은 침입광 성화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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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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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절도 5백이나 셔낫젠마씀. 경디 이 당광 절덜이 딱 신령(神靈)이 씨어나십주. 숙종 때 영천 이형상이 제주목로 와그네 그걸 딱 엇이데기젠 당광 절을 돌아뎅기멍, 신령을 붸우렝 영 그걸 붸와주지 못는 딘 바로 불질러서마씀. 이때 라 절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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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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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조천리 바당더레 가당 보문 ‘연북정(戀北亭)’이엔 정자가 나 이십주. 이 정잔 조선시대에 짓인 건디 ‘임금을 그리워다’는 뜻으로다 ‘연북정’이렌 일름 지와서마씀. 경디 이 정자가 앚인 자린 본래 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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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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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멘 계리 산방산 앞 바당에 꼬만 바우섬 두 개가 서로 다정게 처다보멍 산 이신디, 그게 바로 성제섬이라마씀. 엿부터 이 섬에 중이가 하영 살앗기 따문으로 ‘중이섬’이엥도 불릅주. 경디 성제섬에 떼를 짓엉 사는 중일 잡젱 고넹이 백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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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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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화순리 지경에 이신 산방산은 건줌 돌로 이루와진 돌산이라마씀. 경디 이 산엔 엿날부터 산을 쎵은 안뒈는 디로 알려져 와십주. 무산고 문 그 산 곡데기엔 질메이옝 는 꼼 펜펜 디가 신디, 그디 산을 씨문 그 집안에 장수가 나온뎅도 곡,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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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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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협재리 앞바당에 강 베려보문 멀리 비양도엥 섬이 둥둥 떠 이서마씀. 이 비양도가 생기게 뒌 것에 대영은 다음광 은 전설덜이 이십주. 비양도는 고려적에 중국에서 아완 생긴 섬이옌 여마씀. 중국에 싯단 오름이 어느 날 깝제기 아완 이제 이신 그 자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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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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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섬은 제주섬 동쪽 끗뎅이에 이신 섬인디, 구좌읍 종달리에서 2.8㎞ 떨어전 이십주. 섬 모냥이 물쉐가 대가릴 내밀언 눵 이신걸 닮뎅 연 ‘쉐섬’, 그걸 한자로 바꾸왕 우도(牛島)옝 불러와서마씀. 엿날부터 사름이 산 흔적으로 고인돌도 싯주마는, 동쪽 일본에 가차이 이신 섬인 따문에 왜구 침략이 단 보난 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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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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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지금 애월읍 하가리 동네에 아주 심이 씬 과부 아주망이 셔신디, 서방이 냉겨 놓은 밧디다 농를 짓으멍 살아서마씀. 어느 해, 부중 때가 뒈어가난 서방이 벌단 천 펭쯤 뒈는 밧을 거시령 놔두젠, 장남을 빌언 조반을 이 멕이멍, “밥이 일을 여마씀. 엔주지 말앙 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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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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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 엿날 일이우다. 당나라는 8년이나 거듭뒈는 내란광 외환으로 닐 일이 어떵 뒐지 몰라부난, 훗날을 위영 태자만이라도 산둥성을 피영 어디 먼 딜로 피난시키젠, 베 띠울 궁리를 고 잇어서마씀. “마마, 큰일이우다. 펀찍단 하늘에 갑제기 먹구름이 몰려왐수다.” 신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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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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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 다끄내 껏 바당에 ‘머리’옝 는 디가 싯수다. 바로 그디가 베 큰 정서방 전설이 전여지는 디라마씀. 베 큰 정서방은 다끄내 사름이라십주. 베가 너미 커부난 섬 곤밥광 도야지 리를 먹어사 제우 베가 차는 정도라마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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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6.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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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 진좌수는 신의(神醫)로 명월광 옹포 경계에 살아십주. 두린 때 두모에 이신 한문서당에 글공부 뎅겨신디, 가당 보문 금릉 가차이서 여시가 곱닥 처녀로 둔갑영 자꾸 꼬슬리는 거라마씀. 경문 처녈 라강 구실 졍 놀당 와십주. 를은 훈장이 진좌수를 불런 “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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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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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홍로 오씨(吳氏) 집안에 서자(庶子)가 셔서마씀. 경디 그 집안엔 본처 아덜이 셔부난, 오서자가 다 큰 후제 성산면 고성리 남문집더레 양제[養子]로 보내여져십주. 그 땐 하도 적서차벨이 심 때라서, 오서자가 라 성제광 친척덜신디 괄시를 받으멍 사는 것보단 멀리 양제로 들어가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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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5.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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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애월읍 금성리 정짓내에 여시혈이 셔십주. 정짓내 꼼 우터레 올라가문 냇바위 안터레 김창호 조상 산이 이신디, 그디가 여시혈이옝 여마씀. 그 당시 그디서 김창호 웃 하르방이 여복게 산 겁주. 를은 제주로 귀양온 진거사옝 는 양반이 돌아댕기단 날이 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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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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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정의현(旌義縣)에 ‘어진 고 형방(高刑房)’이옝 는 사름이 살아서마씀. 형방이멍도 놈광 나게 성품이 어질고 인자연 부뜬 일름입주. 그 시대엔 양민이나 관군덜이 음 놩 산질로 나들지 못 정도로 도독떼덜이 온 섬 안에 득실거려서마씀.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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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5.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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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5백 년 전, 심돌이 이제 을처록 바당 펜더레 이루와지기 전의 일이라마씀. 당시는 말미오름(斗山峰) 뒷펜이 ‘대섬머세’옝 는 고단에 집 멧 채만 이실 땐디, 그 중 집에 현씨(玄氏)광 각시, 두가시 살아십주.현씨는 꼼 심이 엇어나신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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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4.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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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가시리(加時里)에 강당장(康當長)이옝 는 큰 부제가 살아서마씀. 주벤 땅덜이 딱 그 집의 거라 놓으난, 의 땅을 랑 뎅길 필요가 엇일 정도로 부제라십주. 를은 어느 멩지관(名地官)이 그 을을 지나가단, 날이 어두완 그 주벤에서 질로 부제 강당장 집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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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4.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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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정의현 고성리에 홍달한(洪達漢, 1666~1749)이옝 는 효자가 살아서마씀. 경디 홍달한은 두린 적부터 효성이 지극영 부모 봉양 잘 덴 소문이 여십주. 홍 효자는 아방이 인칙 돌아가부난 편모슬하에서 커신디, 어멍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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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3.2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