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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재산피해는 59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3억4200만원)보다 약 2억8400만원(82.8%) 감소했다.소방당국은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등의 효과로 분석했다.다만 9월의 경우 야외·임야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8월에는 화재 건수와 피해가 모두 줄어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지만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9.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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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륜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7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복통을 호소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오후 8시8분께 제주시 노형동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날 오전 6시19분께는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과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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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실체가 77년만에 제주에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 북쪽 방향의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 번식 둥지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가 구조된 사건과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했다.조사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절벽 3분의 1 지점에서 지름 약 2m·높이 1.5m로 추정되는 검독수리 둥지가 발견됐다.연구진은 올해 5월 이곳 둥지에 검독수리 암수 한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5.09.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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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이 전국 최초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병상을 도입한다.제주한라병원은 22일부터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병상(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한라병원은 이날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전 병상에 본격 확대 적용한다.스마트 병상은 환자의 생체 신호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자의 심박수, 혈압, 호흡,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Vital Signs)를 자동으로 수집해 의료진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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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을 콕 집어 추방하라니…일종의 혐오가 아닌가 싶습니다"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반중 단체들의 시위가 확산하며 지역 이미지 훼손과 경제 손실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극우친윤 성향의 청년 보수단체인 자유대학은 지난 20일 제주시청 주변 어울림마당에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시행한 것에 반발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집회 취지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반대지만 더불어민주당 조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9.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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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게릴라성 집중호우 기간 지역자율방재단 400여명이 야간과 새벽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출동해 도민 보호에 나섰다.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과 14~15일 사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고산 112.1㎜(최대시우량 71.9㎜) △서귀포 84.6㎜의 강우가 기록됐다.이에 제주지역자율방재단은 정창오 단장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위험지역 세월교를 통제했으며, 도로 집수구 정비 작업 등을 실시했다.특히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도 방재단원들은 도로변 집수구 오물을 제거하는 등 침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9.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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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가 없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주에서 올해만 14명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SFTS 환자 수는 14명으로, 지난해 9명 대비 5명 증가했다. 전국 발생자는 173명으로, 제주가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질병관리청은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출현 시기가 길어지면서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14명의 감염경로는 △고사리 채취 △과수원 농작업 △텃밭 작업 △축산업 △등산 △제초작업 등 야외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쯔쯔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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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민원 연이어…'지진 전조' '붕괴 우려' 등 불안 확산제주시, 자문 및 진단 나서…건축물 구조·안전 문제없어현재 일부 부품 교체 상태…이달 말까지 설비 추가 도입제주지역 한 대형마트 일부 층에서 땅 흔들림 감지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행정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선 결과 공조기(기계 장치를 이용해 실내의 온도나 습도 등의 공기 상태를 조절하는 기구) 진동 문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행정당국에 관련 민원이 연이어 접수됐다. 해당 마트 일부 층에서 땅 흔들림 현상이 감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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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지방기상청장에 임덕빈(54·부이사관) 기상청 관측기반국 관측정책과장이 임명됐다.기상청은 19일 임덕빈 제18대 제주지방기상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임덕빈 제주지방기상청장은 기상청 대변인, 국가기후데이터센터장, 레이더센터 레이더운영과장, 전주기상청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김성진 전 제주지방기상청장은 기상청 관측기반국 관측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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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시설, 교육, 공공의료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제주대병원 최국명 병원장은 올해 하반기 7대 중점사업을 본격 추진, 경영위기 반전을 노리고자 양적·질적 성장을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의정사태 직후 병상가동률이 50%까지 감소했다가 현재 65%까지 회복했으며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여전히 비용 절감 경영 중이다.하지만 최근 전공의 복귀로 진료가 정상화되고 하반기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이 시작되면 현재 어려운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제주병원은 '제주 단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9.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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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야생 버섯을 먹은 3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 60대 남성 2명과 70대 남성 1명 등 3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이들은 저녁 식사로 지인이 가져다준 말똥버섯과 육회를 먹은 후 귀가한 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이들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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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횟집에서 회 코스 음식을 먹은 일행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5분께 서귀포시 소재 한 리조트에서 숙박하던 15명이 구역질과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후 일행 중 3명도 뒤늦게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워크숍 행사차 제주를 방문해 17일 오후 6시께 제주시 소재 한 횟집에서 회 코스를 먹은 뒤 서귀포시 숙소로 돌아와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9.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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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말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늦은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사이 내리는 비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특히 20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오전까지 제주도 10~60㎜다.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20~21도, 최고기온 26~27도)보다 높겠다. 20일까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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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동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중국인 여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18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한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함께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공범 30대 중국인 여성 B씨와 40대 중국인 남성 C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판결했다.A씨는 지난 2월 24일 제주시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환전 거래를 하러 온 환전 상인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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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의료업자 혐의 2명 조사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범행제주경찰청, 수사 확대 방침제주지역에서 불법체류 중국인과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무면허 불법 치과 시술을 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보건 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부정 의료업자)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와 40대 중국인 여성 B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임시 거주지인 제주시 연동 다세대주택에서 무면허 라미네이트 등 치과 치료 의료행위를 한 혐의다.이 과정에서 이들은 치료에 필요한 이동형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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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18일 징역 3년 6개월 선고지난 4월 적발 약 9만9000명 투약 양공소사실 부인 반면 재판부 유죄 판단올해 집중단속 결과 전년 대비 2배 ↑제주로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6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2.982㎏을 중국 상하이 푸등공항을 거쳐 제주국제공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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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한 빌라 앞 도로에서 3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6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한 빌라 앞 도로에서 길을 가던 30대 남성 A씨가 7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오르막길을 달리던 7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9.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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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 해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이 모두 과거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다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밀입국 경로를 파악하고, 단속이 어려운 고무보트를 동원하는 등 계획된 치밀함을 보였다.17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6명이 전원 구속됐다. 이들뿐만 아니라 밀입국 과정을 도운 중국인 조력자 2명과 운반·알선책 2명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밀입국자 6명은 지난 7일 오후 12시19분께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9.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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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귀포시 모 마을회 상가 건물 운영자가 수년간 도민의 자산이자 소중한 공공재인 물을 대상으로 수도관을 조작·변조해 막대한 부당 이득을 취한 사건에 대한 단독 보도(본보 9월 11일자, 16일자 4면)와 관련해 서귀포시가 특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서귀포시는 부정한 방법으로 수도관을 연결해 수돗물을 부정급수하는 행위를 특별점검을 통해 엄격히 차단하고 위반시 처벌 사항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부정급수 특별점검을 통해 마을복지회관과 마을회 운영 건물 대상으로 물 사용량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9.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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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연인을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과거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6분께 제주시 아라동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연인 관계인 20대 남성 A씨가 피해자 여성 B씨와 말다툼하던 중 집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건 당일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살해 후 직접 119에 신고했다.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9.1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