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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는 친고죄이나 혼인이 해소되거나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가 아니면 고소할 수 없고, 고소 후에 다시 혼인을 하거나 이혼소송을 취하한 때에는 고소는 취소된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규정은 가정의 존속과 가정 내 평화 유지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설정된 것이다. 여기서 혼인관계의 해소란 협의이혼의 경우이며, 이혼소송은 고소인이 제기한 재판상 이혼을 의미하므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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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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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내부에는 다양한 사회계층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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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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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기사와 편집은 차분해야 합니다. 그만큼 냉정해야 합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사안을 보도할 때일수록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선거보도'가 그 전형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적인 논조와 편집'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난장판'일수록 그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갈피를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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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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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흔치 않겠지만 예전에는 친자식이 아닌 유아를 마치 친자인 것처럼 출생신고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러다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친자들과 사이에 재산 관계로 분쟁이 발생하거나 그 호적상의 자식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등 골치를 썩이는 경우에 비로소 그 호적상의 부모가 법원에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 청구의 소를 제기하는 경우가 드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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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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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선거판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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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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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거에서 '우리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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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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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사기죄로 고소되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던 피고소인이 고소인과 합의를 하여 고소인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는데도 수사가 종결되지 않고 계속 자신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며 필자에게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피해자가 가해자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다며 수사기관에 가해자를 고소하였다가 나중에 가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져 수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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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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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식 교육법은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에서 행해진 국가적 ·군사적 의무교육이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였는데서 유래되어 사용되는 말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는 결코 환영받지 못하지만, 부모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히든카드처럼 선택되어지는 것이다.그런데 이 몹쓸 히든카드가 17개월이 된 우리 딸아이에게 쓰여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3주 전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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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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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뛰쳐나온 나르시시즘은 자만과 파괴를 상징한다. 현대 정신분석학자들에 의해 나르시시즘으로 부활한 나르시스는 신들의 저주를 받아 물에 비친 자기만 쳐다보다 결국 물에 빠져 죽은 비극의 주인공이다. 나르시스란 말은 그리스어의 나르코시스(Narcosis), 다시 말해 마비(麻痺)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가지고 싶어하는 애통함으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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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05.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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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의 '지금까지'의 선거보도는 '백화점 나열식'입니다. 너무 단순합니다. 기민한 분석기사가 절대 부족합니다. 독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보도하는데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앞으로 선거가 본격화되면, 그런 점이 해소될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서두에 '지금까지'라는 단서를 둔 것도 그런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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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5.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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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본란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 '혈연 지연 학연의 관성에 과감히 도전할 것'을 주문한바 있습니다. 오늘은 좀더 범위를 넓혀 그때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마저 하고자 합니다.오늘의 주제는 '연(緣)의 선거'에 관한 문제입니다. '연(緣)의 선거'라면 으레 이른바 '혈연 지연 학연'을 들먹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야기하는 '연(緣)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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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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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지방공무원을 신뢰해왔다. 필자가 만나왔던 지방공무원은 적어도 문화예술은 모든 인간의 근원적 욕구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 주체는 어디까지나 도민이며 제주도의 역할은 부족한 면을 보충하는 것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제주도는 공공성을 기반한 문화예술정책의 중심 기조를 잃었다. "문화예술사업에 지원은 하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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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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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선거에 관한 한, 우리는 '유쾌하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그런 굴절된 선거체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교육감, 도의원 선거 역시 다 그렇습니다. '깨끗한 선거'를 위해 언론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우리의 선거체험에서 과연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깨끗할 수 있는지, 그것을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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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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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선생님 주려고? 요즘 귤이 귀한데 맛있겠네, 고마워~"아토피로 손가락과 손등 여기저기에 물집 잡힌 손으로 시들어 쪼글쪼글한 귤을 아이가 내민다. 아이 손에서 미지근하게 데워진 귤, 맛보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먹는다. 아이는 주머니에서 귤 두 개를 더 꺼내 자랑하며, 맛있게 먹어준 내게 더 주고픈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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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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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도는 '유권자 중심'이어야 합니다. '뽑히는 사람'보다는 '뽑는 사람'쪽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우리의 보도관행은 거꾸로 되고 있습니다. 그건 좋지 않습니다.제민일보도 예외가 아닌 듯싶습니다. 지난 4월2일자에 '선거보도 준칙'을 널리 알리면서 "유권자의 목소리를 취재 보도의 중심으로 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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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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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인이 직접 또는 대리인을 선임하여 행정처분이 위법·부당하다는 이유로 불복하여 행정심판·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법적 불복 절차를 통해 당해 행정처분이 취소되어 확정된 경우, 담당 공무원이 잘못된 행정처분을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었다는 이유로 개인이 국가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 국가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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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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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서울 모 출판사 편집 주간님이 내려오셨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 다른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그분을 일정이 진행되는 곳으로 모시고 와서 기다리게 하고, 일정을 다 마치고서야 함께 움직일 수 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참 죄송한 일을 했구나 싶다.그리고 행사에 참석했던 몇 분과 함께 커피숍에 가서 차를 한잔하고 그 분 숙소로 안내를 하는데&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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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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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품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명품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호화품이 아니라 수명이 아주 긴 제품이다. 그런 성격 탓에 내 집안 곳곳에는 결혼 직후 마련한 신접살림들이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오디오가 고장이 났다. 콤팩트디스크를 넣는 부분이 망가졌는지 디스크를 넣어도 도로 뱉어낼 뿐 작동이 되지 않았다. 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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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4.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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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무료로 배포되는 신문이나 광고전단지를 보게 되는데, 그럴 때면 필요에 의해서든 습관적이든 몇 부씩 가져가게 된다. 그런데 종종 아침 일찍부터 동네 주변을 돌면서 무료로 배포된 신문을 무더기로 모두 다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처럼 무료신문가판대에 꽂혀 있는 신문을 많이 가지고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최근 대법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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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3.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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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참다운 언론'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비판'은 신문의 생명입니다. '비판기능'을 상실한 신문은 이미 언론이 아닙니다. 본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비판'과 함께 출발합니다.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비판'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저해선 안 됩니다. 그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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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3.31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