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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주거·상업지역 고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하려는 가운데 지역별 건축 고도 기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엇갈렸다.읍면과 동 지역, 중심지와 구도심 등 여건을 고려해 완화 기준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투자 효용성 측면에서 불필요하다는 주장이다.제주도는 18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 방안 수립 용역' 토론회 및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도는 1990년대부터 유지해온 고도관리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고, 저밀개발에 따른 도시 외연 확산과 정비사업 사업성 저하 등 문제 발생으로 밀도 관리 필요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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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파행을 겪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절차가 재개된다. 당초 반대단체가 촉구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 보완 여부가 쟁점이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현장 심의를 개최하려 했지만 제2공항 반대단체가 회의장 입구를 막아서면서 결국 파행됐다. 반대단체는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협의회도 반대단체를 배제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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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에 대응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하반기 조직개편안이 17일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통과했지만, 의원들은 조직 비대화 우려를 제기하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이날 제439회 정례회 3차 회의에서 행정조직 개편을 위해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이번 조직개편 쟁점은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다.도는 새 정부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3급 단장을 두는 새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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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오메기떡과 용과, 백향과 등 3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했다.제주도는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기존 31개 품목에서 34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새롭게 선정된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오메기떡(블루탐 영농조합법인) △용과(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백향과(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감귤(효돈농협협동조합 유통사업단) △제주 전통주(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토향)이다.답례품과 공급업체는 지난 16일 열린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에서 공모 접수 업체의 운영 역량, 지역자원 활용도, 상품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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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어구보증금제 위반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신고포상금제는 어구를 생산·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자가 어구보증금 표식이 없는 어구를 판매하는 등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 이를 신고한 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로 어구보증금제 위반행위 근절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신고 대상은 포증금표식이 없는 어구를 생산·수입해 판매하는 자, 어구의 생산·판매기록을 관리하지 않은 자, 보증금을 어구보증금관리센터에 이관하지 않은 사압자다.신고포상금은 2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위반 사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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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주 30시간 이하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제주도는 청년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일자리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단시간 청년 노동자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는 최근 경기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가 이어짐에 따라 청년들이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지원대상은 제주도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주 30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청년노동자(고용보험 취득신고자)를 올해 신규채용한 사업장이다.지원 내용은 근무 중인 단시간 청년 노동자의 인건비를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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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중등도 및 경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지원대상을 중등도 난청에서 경도 난청까지 확대했다.중등도 난청은 최대 100만원, 경도 난청은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30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단서나 처방전을 제출하면 된다.보청기 내구연한인 5년 이내 공항소음피해지역 보청기 지원사업이나 제주시 어르신 보청기 지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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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국내 대표 음료기업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가 도민과 관광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제주도는 지난 13일 도청 삼다홀에서 동아오츠카와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 등 수분 보충 음료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폭염 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 행정 지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이온음료 등 예방 물품 제공 △민·관 협업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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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이미 늦춰질 대로 늦춰진 시기에 정상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미 주민투표가 마무리 됐어야 한다. 지난해 7월 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했지만 1년이 다 돼 가도록 묵묵부답인 현실이다. 설상가상 행정구역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들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주민투표가 핵심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쟁점은 주민투표다. 제주특별자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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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감귤 품질기준을 개선한 정책이 행정안전부 '2025년 1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규제개선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550건의 규제개선 사례가 제출됐으며, 내부 평가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각 사례는 규제개선의 적정성과 노력도, 효과성, 다른 지역이나 분야로의 연계·파급성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종합 평가됐다.앞서 지난해 3월 구성된 학계·전문가·농가 등이 참여하는 '미래감귤산업 추진단'은 소비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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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지정 해제된 제주 자연 관광지 카멜리아힐의 사업자 측이 재지정을 신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도청 누리집에 '카멜리아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신청에 따른 열람을 공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사업 시행자인 ㈜카멜리아힐과 영농조합법인동백사랑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카멜리아힐 일원 23만1454㎡ 부지에 숙박시설과 농업전시관, 지역특산물마켓, 원예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측정된 사업비는 690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 5월부터 203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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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한 제주형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서광로 구간 개통식을 13일 개최했다.개통식은 제주버스터미널 섬식정류장에서 열렸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수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 부산시·대전시 등 타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제주형 고급 BRT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입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월산마을까지 10.6㎞ 구간에 걸쳐 조성되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다.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도민 불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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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 하반기 제주도청에서는 '승진 잔치'가 열릴 전망이다. 당장 3급 상당 고위공무원의 공로연수만 5명이 전망되고 있으며, 조직개편으로 3급 상당의 단장직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또 제주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도 3~4급직으로 변경되며 3급 승진의 여지가 생겼다. 3급을 시작으로 내부 승진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조직 내부에서는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도정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너무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다. 제주도는 12일 하반기 정기인사 운영방향과 일정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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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공항에 대한 별다른 공약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제2공항 찬·반단체는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물론 내용은 정반대다.새 정부 들어서도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이재명 새 정부의 갈등 해결 능력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제2공항 찬성단체인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제2공항 건설만이 10년 갈등을 마감하는 길"이라며 "제2공항은 이미 되돌릴 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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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일단락된 도내 최대 폐기물 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 사태에 대해 "행정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아야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행정의 신뢰"라며 "신뢰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7일부터 동복리 주민들이 환경자원순환센터 유치 당시 도가 약속했던 농경지 폐열 지원사업을 이행하라며 시설 진입로를 폐쇄한 이후 도와 동복리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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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의 독특한 초가 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성읍리 초가장’에 대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이 마침내 인정됐다.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인정 대상 무형유산 종목’을 개정, 제주 무형유산인 ‘성읍리 초가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에 대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인정해 국가유산수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자격 인정 종목으로 추가된 ‘성읍리 초가장’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과 기후에 맞춰 독특한 구조와 기법을 지닌 전통 초가를 짓는 무형유산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6.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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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곳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입장객 수가 증가한 가운데 20~30대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8곳 누적 입장객 수는 약 31만명으로, 전년 동기(24만7000명) 대비 25.5% 증가했다.팬데믹 종료 직전인 2023년 5월 누적 입장객 10만7000명과 비교하면 189.7% 급증한 수치다.특히 20~30대 카지노 방문율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카지노 입장객의 주요 연령층인 40대 이상 방문객은 2023년 5월 기준 61.2%에서 지난해 52.7%, 올해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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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도 고수온 특약가입 육상양식장 액화산소 구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고수온 특약에 가입한 육상양식장을 대상으로 액화산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액화산소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어류의 질식사 예방에 도움을 준다.도는 지난해 관련 예산 부재로 재난관리기금 6억9000만원을 활용했지만, 올해 10억2000만원을 본예산에 반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도는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100개 양식장에 다음달부터 액화산소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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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원사업인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새 정부에서 추진될지 관심이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 공약을 제시했기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민주당 경선 후보 당시 "제주대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해 제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상급종합병원(이하 상급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3차 의료기관'이다.제주는 현재 상급병원이 없어 매년 많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상급병원 부재로 인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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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계획을 '2030년까지 37만7000대'에서 '2035년까지 16만7000대'로 대폭 수정했다. 보급 목표연도와 목표대수를 현실화한 결과다. 하지만 목표 현실화 후에도 대내외 악재는 여전해 새로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전기차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목표는 2035년까지 16만7000대를 보급한다는 것으로, 제주 운행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앞서 도는 2022년 제4차 전기차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37만7000대의 전기차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1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