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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년마다 고사리철이 돌아와 가민 ᄒᆞᆫ구석에 꾼데박아졍 구둠만 헤양케 씬 장왈 끗어넵니께. 장와 읏이 덤방ᄒᆞᆫ 가시 자왈 트멍을 얼러뎅기당 보민 발모게기가 까싯그믓으로 볼나우가 읏어부난입주. 오일장날 발루왓단 사 온 장와주마는, 신어나민 닦으곡 가냥을 잘 ᄒᆞ여사는디 어중그랑이 둣베란다 창고 ᄉᆞ시에 들이쳣당 헤 넹길 때마다 두린 때 느량 ᄀᆞᆮ단 어멍 목청이 생각납네다. “벨 거라도 씨멍엣 건 오독똑이 공추ᄒᆞ게 가냥을 ᄒᆞ영 놔둿당 ᄎᆞᆽ앙 써사주 이디 ᄒᆞ나 저디 ᄒᆞ나 들러데꼇당 씨게 뒈여사 하간디 숙데겨간다 숙데겨온다 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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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5.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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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칙이 눈콥도 안 떼연 소파에 드러눤 이시난, 핸드폰이서 카톡! 카톡! ᄒᆞ멍 막 울리쿠데 주우릇ᄒᆞ연 뭔고 붸려보난, 저착 용담동에 사는 어진어진ᄒᆞᆫ 오라방이 바당이 갓단 ᄂᆞᆯ메역을 하영 ᄒᆞ여졋고렌 누이덜신디 배달ᄒᆞ여주켄 ᄒᆞ는 기벨입데다게. 아이고 어디광 어딤광, 물에 들어강 옷 발착 젖이멍 애씨게 ᄒᆞᆫ 메역을 ᄀᆞ져다 주켄ᄒᆞ난 넘이 미안ᄒᆞ멍도 ᄂᆞᆯ메역 먹고정ᄒᆞᆫ ᄆᆞ심에 니치름 찰찰 흘치멍 츄리닝 바랑으로 나가지 안ᄒᆞ엿수과. 페랑ᄒᆞᆫ 봉다리에 메역이 ᄀᆞ득 담아젼 션 받으멍도 잘도 미안ᄒᆞ고 고마웁디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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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5.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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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멩이나 한식이나 메ᄒᆞᆫ가지주. ᄒᆞᆫ 끗 차이 ᄀᆞ졍 넘이 경 ᄀᆞᆸ갈르지 말라게.” 요작이 ᄆᆞ을 벗덜찌레 ᄒᆞᆫ잔을 ᄒᆞ는디, 뭣에사 ᄐᆞ라져신디 벗 ᄒᆞ나가 ᄒᆞᆫ ᄉᆞᆯ 우이 벗신더레 고롬베기ᄒᆞ멍 요영 반말을 ᄒᆞᆸ디다. 난 소곱으로 ᄄᆞ가ᄄᆞ가ᄒᆞ여집디다. 아닐케라 그 성이 부에네멍 이추룩 대답을 ᄒᆞᆸ디다. “무시거? 메ᄒᆞᆫ가지? 들음이 체얌이여.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옌 말은 들어 봣주마는. 게도 나가 성인디, 느가 사름이민, 나안티 경ᄒᆞ민 못 씬다.” 경ᄒᆞ난, 그 ᄆᆞ녀 거심손 ᄒᆞᆫ 나 갑장이 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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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2.05.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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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푸른 5월이 다가왔다. 꽃을 피워내던 나무들도 이제는 새파란 잎을 빛내며 5월이 왔다고 이야기한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어버이날 등 일년 중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지만 그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주말에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해보자. 가벼워진 옷차림 만큼이나 들뜬 마음으로 도내에서는 열리는 다양한 행사 참여와 나들이는 덤이다.△5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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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2.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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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절대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어느덧 마지막 봄인 5월이 성큼 다가왔다.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 많은 5월을 맞아 가족의 의미도 새삼 또 한 번 느끼게 한다.5월은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어버이·스승·부부·성년 등 가족과 관련해 기념하는 날들이 많다. 그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스승 등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달이 바로 가정의 달이다. 가족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지만 우리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종종 잊고 지내곤 한다.친구나 연인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가족은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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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4.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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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이 귀했던 제주에서 톳은 과거엔 쌀과 섞어 밥을 짓는 구황식품으로 이용됐지만, 이젠 각종 유익 물질이 포함된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톳의 성장기는 보통 1월에서 4월이며, 지금이 제철이다.△ 톳 이야기톳은 바닷말의 일종으로 갈색말 무리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조간대 하부에서 암초 위에 큰 군락을 이룬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특히 제주도는 토질이 거친 화산성 토양으로 이뤄진 섬으로 벼농사를 지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로 재배하던 기장, 메밀, 보리, 차조와 같은 곡물도 육지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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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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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들어서면 제주에는 고사리 장마가 내린다. 짧은 우기의 봄장마가 땅을 적시면 제주도 중산간 들녘에는 한라산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제주의 보물 고사리가 지천으로 자라난다. 이맘때면 새벽부터 중산간 들녘마다 고사리를 꺾으러 나온 제주 사람들과 맛있기로 소문난 제주 고사리를 위해 육지에서 원정을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고사리는 태동하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다. 고생대부터 지구에 존재한 고사리는 거의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다. 음지이거나 건조한 곳 등 생육환경이 불량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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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2.04.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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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꼿벙뎅이가 박삭ᄒᆞᆫ 사오기낭만 붸려봐도 ᄆᆞ음이 푼드랑ᄒᆞᆫ 봄이우다. 컨듯컨듯ᄒᆞᆫ ᄇᆞ름이 꼿벙뎅일 거쪄가민 아기ᄉᆞᆯ ᄀᆞᇀ은 꼿섭이 ᄒᆞ나 둘썩 불려나불카부덴 가심이 ᄃᆞᆯ칵ᄃᆞᆯ칵ᄒᆞ기도 ᄒᆞ여양. 이추룩 ᄉᆞ월은 천지에 ᄑᆞ릿ᄑᆞ릿ᄒᆞᆫ 새썹광 봄꼿을 피우멍, 사름덜 무낀 ᄆᆞ음도 닦아주곡 콧ᄇᆞ름 들게도 멩글아주는 거 ᄀᆞᇀ아붸어마씀. 누게가 꼿귀경 가ᇝ젠ᄒᆞ민 주우릇ᄒᆞ영 베꼇디레 후려 나상 ᄃᆞᆯ아뎅겨지곡양. 그추룩 핑계지멍에 나사민 오랜만이 친정도 가지곡, 살아생전 멧 번 봐질티 몰른 나으 한 동네 삼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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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4.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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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알곡 목고냥은 몰르게 먹어본 도래덜 실 건가양? 하올락진 거 입더레 놔도 ᄂᆞ려감 몰르게 ᄉᆞᆷ저져불어놩 또로 엄탁ᄒᆞ여난 맛존 거, 살당보민 ᄒᆞ나썩 실 거우다. 멧헤 전이 봄 감기 걸련 ᄆᆞ큰 아팟단 정신 ᄎᆞᆯ려도 ᄒᆞᆫ 매틀 먹구정ᄒᆞᆫ 게 읏입디다게. 겐디 듬북개 사는 벗 ᄒᆞ나가 전화ᄒᆞ여시구테 입맛이 안 돌아와ᇝ젠 ᄀᆞᆯ으난 ᄀᆞ만 셔보렌 ᄒᆞ연게, ᄒᆞᄊᆞᆯ 시난 뭣산디 들런 온 봉다릴 클르는디, 상끗ᄒᆞᆫ 내우살이 콧ᄆᆞ르에 왐신가 ᄒᆞ멍싸라 허우여 먹은 게 싯수다. 무신 건고 ᄒᆞ민 요세 ᄒᆞᆫ참 나오는 덩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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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4.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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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고사리는 맛과 품질이 특히 뛰어나 과거에는 제주의 천연 고사리가 임금의 진상품이기도 했다. 어느덧 제주에 고사리 철이 돌아왔다. 4월이면 고사리꾼들은 바구니를 들고 들녘 곳곳에 모여든다. 수풀을 헤집으며 길을 내고, 허리를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는 등 애써 캐온 고사리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살펴보자.△고사리 나물볶음고사리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음식이다. 또 건강음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고사리 나물볶음에는 고사리 500g, 대파, 들기름, 진간장, 다진마늘이 들어간다. 우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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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4.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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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킬러. 번번이 식물 키우기에 실패한 손이라도 좋다. 더 이상 식물 죽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투키, 산세비에리아, 몬스테라, 고무나무, 로즈메리, 선인장 등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소개한다.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연출은 덤이다.△스투키스투키는 관리가 쉽고 건조한 환경에서 생육이 활발해 반려식물로 입문자들이 많이 찾는다.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고 해충이 없다. 일련의 짧고 잎차례가 있는 줄기로 이뤄져 있으며, 식물의 땅속줄기와 더불어 각 줄기는 하나의 잎이나 여러 잎을 내는 특징이 있다. 밝은 곳에 두고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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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3.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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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광 사는 손지가 싯수다게. 어멍은 두릴 적이 살렴 갈련 어드레 가부난 이녁 할망이 물애기 때부떠 키왓주마씨. 할망이 잘 키우노렌 ᄒᆞ여봐도 손지가 닛이나 뒈노난 하간거 거념ᄒᆞ기가 심들어양. 겐디, 오ᄒᆞᆨ년이 뒌 손지가 ᄒᆞᆨ교 올 적이 붸려보민 느량 머리커럭에 지름이 피곡, ᄒᆞ당 버치민 머리커럭이 떡 뒈연 찐닥찐닥ᄒᆞ여노난 벗덜토 궂인 첵ᄒᆞ멍 그 손지신더레 잘 가젠 안ᄒᆞᆸ디다. 게난 선싱덜토 가이신디, ᄌᆞ끗더레 가가민 하간 내음살 나고 머리커럭에 지름도 피엿젠 ᄀᆞᆮ고정 헤도 ᄒᆞᆫ창 ᄉᆞ춘기 때라부난 말 ᄀᆞᆮ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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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3.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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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ㆍ백도ㆍ천도'가 복숭게 말앙도 이신 거 알아ᇝ수과? 막 두린 때 촌이선, 개복숭게 ᄒᆞ나도 먹어보기가 잘도 에려와낫수다. 왕할마님이 어느 세곗놈이 선세로 사와서렌 ᄒᆞ멍 ᄃᆞᆫ물에 ᄃᆞᆼ가진 복숭겔 ᄒᆞᆫ적 줍디다. 족은 나 주먹만이나 ᄒᆞᆫ, 그 무랑ᄒᆞᆫ 복숭게가 잘도잘도 ᄃᆞᆸ디다. 그거 들어가난 깡통 베꼇디 써진 '황도'옌 ᄒᆞᆫ 글제를 안직도 그 맛만이나 잊이지 못헤ᇝ수다. 후제 보난 복숭게가 황도 말앙도 백도여 천도여 ᄒᆞ멍 ᄋᆢ라 질이 이십디다. 겐디 저 하늘보단 더 높은 먼먼ᄒᆞᆫ 우이, 이것덜 시 게가 ᄆ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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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2.03.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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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4주년을 맞은 제주4·3을 상징하는 꽃은 동백이다.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쓰러져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4·3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긴 세월 동안 4·3 희생자 유족들은 연좌제의 굴레 속에서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다. 20세기 대한민국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인 4·3의 아픈 역사를, 우리 모두가 간직해야 할 이야기를 동백꽃으로 기억해보자.△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붉게 핀 동백꽃을 바라보거나 한라산 꼭대기에 쌓인 흰 눈을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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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2.03.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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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여행 열풍을 이끈 제주올레길의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었다. 올해도 제주올레길의 열기는 식지 않을 모양새다. 걷기 좋은 계절인 봄이 돌아왔다. 봄기운 물씬 머금은 제주의 마을과 자연을 맘껏 누벼보자. 이에 제주올레길의 탄생 배경과 올레꾼이 추천하는 코스, 유용한 정보 등을 소개한다.△제주올레길 탄생2007년 세상에 얼굴을 내민 제주 올레길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과거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와서 고향인 제주의 마을과 자연을 이어 만든 425㎞가량의 걷기 코스다. 제주올레길은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 준 자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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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3.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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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국민ᄒᆞᆨ교 뎅길 적인 우리 ᄆᆞ을에 테레비가 멧 대 엇어낫수다. 동ᄉᆞ무소광 멧멧 부젯칩만 테레비가 이서노난, 밤만 뒈민 테레비 이신 집은 구들 상방ᄁᆞ지 동네 아이덜로 ᄀᆞ득 담아젼 와글와글 영화관 닮아낫수다. 경ᄒᆞ여노난 테레비 이신 집 아이가 큰 냥 ᄒᆞ여도 테레비 보젱ᄒᆞ민 비우맞추멍 테레비 보레 뎅겨낫주마씀. 웃드르 우리 집이서 테레비 이신 집ᄁᆞ지 가젱ᄒᆞ민 내창질 넘어사 뒈난, 난 똑 성 조롬을 좇앙 ᄒᆞᆫ디 뎅겨난양. 그땐 시계가 어디심광 우리 성은 연속극 시작ᄒᆞ기 전이 미르셍이 강 자리 ᄎᆞ지ᄒᆞ여산덴 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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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3.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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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은 미세먼지 뿐만 아니다.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기간 발생한 산불은 연간 산불 건수의 44%를 차지한다. 최근에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시작한 산불이 크게 번져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제주 역시 오름 등 자연 지형이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특성상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봄철 산불 예방법과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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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2.03.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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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기가스·연소가스 등서 발생흙먼지·식물 꽃가루 등 자연적 발생원인외출시 마스크 착용·식물 배치 등 방법겨울이 가고 새봄이 왔다. 하지만 봄을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요즘이다. 화사한 봄기운은 하늘을 하늘색이 아닌 잿빛으로 만들어놓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에 밀려나버린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알려진 미세먼지의 피해는 단순히 우리의 기분을 망쳐놓는 정도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미세먼지 원인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대규모 굴뚝산업과 자동차 매연, 발전소 등이, 국외로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온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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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3.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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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 할마님 들어오난산디 언치냑 꿈에 ᄇᆞᆼᄇᆞᆼ 든 바당물이 시꾸완게, 두린 때 이 ᄀᆞ리에 느량 할망당서 어멍 ᄋᆢᇁ이 앚안 영등굿 귀경ᄒᆞ여난 게 튼나ᇝ수다. 음력 정월 초싱부떠 정성ᄒᆞ멍 곤ᄊᆞᆯ을 상가지 티운 물에 ᄃᆞᆼ갓단 방엣공장에 간 헤양ᄒᆞᆫ 떡ᄀᆞ룰로 ᄀᆞᆯ아단 ᄇᆞ른바구리더레 돌레떡을 느런이 멩글아놔가난 어떵사 기십이 과짝 사는디사 “나도 멩글아보쿠다.”ᄒᆞ는 어이에, 어멍이 눈을 ᄁᆞᆷ막ᄒᆞ관테 “무사마씀? 말 ᄀᆞᆯ으민 안뒈는 거?”들어도 ᄌᆞᆷᄌᆞᆷᄒᆞ엿단 정지더레 들런 간 솟디 징우터레 놘 두껭이 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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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3.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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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꽃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은은하게 봄 향기를 퍼뜨리는 매화는 물론 형형색색 탐스럽게 핀 튤립, 제주의 봄을 더욱 찬란하게 할 유채꽃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이번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봄이 선물하는 꽃길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보자.△휴애리 매화축제봄의 기운과 향기를 머금은 매화가 만발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까지 제16회 매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는 제주다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원내 매화정원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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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3.0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