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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다. 구강내의 세균은 구강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일조하며 공생의 관계를 갖기도 하지만 세력을 확장 시키려고 끊임없이 숙주인 인간과 경쟁하고 독소를 만들어 내어 인체를 파괴 시킴으로써 숙주에게 커다란 통증을 유발 시키기도 한다. 구강내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 된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첫째, 입 냄새가 심해진다. 세균은 증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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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8.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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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잘 해 드린 것도 없이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환자들께 해 드렸는데 많은 환자들이 빵, 케익, 집에서 키운 농작물, 갈치, 고등어, 문화상품권, 커피, 뽕 입 차, 식당에서 정성껏 만든 쟁반국수, 간호사들에게 주는 점심 값, 자연석을 마무리한 조각품, 그 외에도 아름다운 정성을 표시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운 말씀을 한번 더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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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7.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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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주민투표는 ‘절반의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행정구조개편을 주도해온 제주도는 그야말로 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복잡한 처지이다.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데다 지역별로는 2대2로 비겼기 때문이다. 우선 투표율이 간신히 마지노선에 턱걸이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와서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도 부질없는 일이지만 과연 도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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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7.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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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냐 사수냐. 지금 제주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역사적인 주민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초단체의 존폐를 둘러싼 도지사와 시장 군수들의 사활건 전략이 대리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반기의 선봉에는 김영훈 제주시장과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지난주 김 시장은 제주시의회 정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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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7.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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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실시하는 주민투표는 헷갈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데다 주민투표법이 애매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선관위의 유권해석마저 현실과 동떨어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목적은 자명하다.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중대현안을 주민들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다.그러나 행정계층개편을 위한 제주도민 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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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7.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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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북군의 지휘바통을 넘겨받은 현한수 군수(권한대행)는 요즘 눈코뜰새가 없다. 받쳐주는 부군수도 없이 혼자서 그 넓은 동서지역을 횡단하느라 숨이 찰 정도다.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 하는 일이기에 지칠줄도 모르는 것 같다.자치단체장은 직업공무원의 마지막 꿈이다. 그는 69년 7월 공직에 입문한지 꼭 35년만에 마침내 그 꿈을 맛보게 됐다. 그것도 예기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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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7.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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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지구촌을 마구 흔들고 있다. 매일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어느새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설마하던 60달러선마저 훌쩍 뛰어 넘어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앞이 캄캄할 지경이다. 자치단체 ‘고유가 불감증’그러나 제주도를 비롯한 시군은 느긋하다. 이같은 고유가 시대를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것같다. 육지부 자치단체들은 ‘오일쇼크’를 슬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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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5.06.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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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따른 도민투표가 내달 실시케 됐다. 엊그제 행정자치부가 제주도의 주민투표 건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되돌아보면 여기까지 오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여론을 중시하는 김태환 도정으로서는 감내하기 힘든 고난의 역정이었다. 사실 올해초까지만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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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6.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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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또 위원회를 구성했다. 어려운 고비마다 내놓는 바람막이 우회전술이다. 이번에는 ‘모노레일카 설치 검토위원회’이다. 김도정은 기어이 모노레일카 설치를 강행하려는 것인가. 김도정의 정책결정 과정은 좀 유별나다. 뭣하나 속시원히 독자적으로 결정하는게 드물다. 주요 예민한 현안마다 위원회의 입을 빌어 최종결정을 내릴 때가 많다.그러다보니 어느날 급조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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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6.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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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는 정녕 경제 하나 살릴 능력조차 없는가. 올해들어 경제에 ‘올인’한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지만 여전히 말뿐이어서 하는 소리다. 과연 국민의 허리가 어디까지 더 휘어져야할지 걱정이다.노정권의 인기가 여전히 바닥을 헤매는 이유는 간단하다. 두말할 것도 없이 경제가 죽을 쑤기 때문이다. 어디 한번 백성들을 배 불게하고 등을 따습게 해보라. 그러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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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6.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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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도정이 어느새 첫돌을 맞았다. 그는 바로 1년전 도지사로 뽑아주면 제주도를 확 바꾸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또 목청을 높인 당선 취임사에는 포부와 의욕이 철철 넘쳐 흘렀다. 과연 김도정은 지난 1년동안 무엇을 했는가. 그가 도민들 앞에 내놓은 공약은 얼마나 이뤄졌는가. 특히 도민대통합과 지역경제살리기는 약속만큼이나 잘 되고 있는가.되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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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6.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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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라고 한다면? 지금의 경제학 논리로 당신을 분석한다면 유럽에서 잘 나가는 축구스타가 아닌 이상 헐값에 매기게 될 것이다. 그때 당신은 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아무리 냉정한 경제학자라고 해도 아직까지는 한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들이 돈을 매기는 것은 아무 저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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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5.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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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항의를 많이 받는다. “신문에는 반대만 있고 찬성은 없다. 언론은 양쪽의 주장을 공평하게 다뤄야 하는데 한쪽 편만 들어도 되는가.” 백번 지당하신 말씀이다. 언론은 불편부당해야 한다.아닌게 아니라 최근의 신문을 뒤져보면 거의가 반대 일색이다. 토론의 내용도, 도민들의 기고도 마찬가지이다. 찬성하는 글은 어쩌다 한번이다. 그러나 언론이라고 해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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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5.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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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자치시대 이후 주민들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서는 시민단체의 입김이 더욱 막강해지고 있다. 자치단체가 제 길을 가다가도 그들이 제동을 걸면 주춤거릴 정도이다. 주민위에 군림하던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만 볼수가 없다.그러나 이에 편승한 소수집단의 이기주의는 경계돼야 한다. 합리적 해결보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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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5.05.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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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계층개편 설명회에 김태환지사가 직접 나섰다. 생각만큼 인지도가 쑥쑥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명회를 연장해가며 대중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의 말마따나 오죽 답답했으면 이러겠는가.김지사의 특강(?)은 나름대로 약발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쉽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는 설명회에서 혁신안의 반대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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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5.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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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호(號)를 건조하기 시작한지도 어느새 10여년이 흘렀다. 또 그 배가 완공되어 출항한지는 이미 3년이나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저 수평선을 넘지못한채 기우뚱거리고 있다. 왜 그럴까.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이 그 이유를 꼬집어냈다. 지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경제특강에서다. 한마디로 내부적 논쟁으로 시간만 끌다가 선점효과를 놓쳐다는 것이다. 그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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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4.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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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호 변호사는 제주 법조계의 원로로 통한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판사의 법복을 벗고 제주에서 27년 넘게 변호사로 활동해왔던 것이다. 작년에는 뛰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제주사법사’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필생의 사업은 따로 있다.‘재단법인 강윤호 박물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도민들에게 고서화와 희귀한 골동품들을 접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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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4.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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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계층개편 작업이 막판에 복병을 만나 홍역을 치르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리더들이 노골적으로 집단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도민사회의 반목과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엊그제 시장 군수와 기초의원들이 잇따라 모임을 갖고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따른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혁신안은 주민의 정책참여를 가로막고 참정권을 제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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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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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받침에 하얀 종이를 깐다, 기구를 소독용 포장지에 넣고 매 번 소독한다, 고무장갑을 낀다, 매일 진료용 까운을 빨래한다, 환자 입에 들어갔던 썩션대 (진공 흡입 대롱)를 일회용으로 쓴다, 주사바늘도 일용이다, 진료 중에 나온 환자 폐기물은 따로 모아서 전문 수거업자에게 비용을 지출하고 버린다. 환자 보기전의 준비다. 간호사들이 마지막으로 들여다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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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3.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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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라회사건’이 제주를 들썩거리게 했다. 내년 도지사 선거에서의 필승을 위해 체육인들이 의기투합하자는 문건이 드러난 것이다. 패거리 정치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지탄받아 마땅하다. 우리 정치의 패거리 문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선거때만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도민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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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5.03.2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