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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점점 높아지면서 치과 학문에도 노인 치과학이란 분야가 새로 생겨나고 주목을 받고 있다. 치과 진료를 받는 환자의 연령이 높아 진다는 이야기는 만성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이 치과 진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만성적인 질환은 치과 진료에 큰 영향을 끼치며 간과하면 의료 사고로도 연결 될 수 있다.치과 진료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는 첫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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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2.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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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도정이 출범한지도 벌써 6개월이 됐다. 그동안 김지사는 숨가쁘게 뛰어 다녔다.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그야말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이다.그러나 지금까지 그가 성취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전임도정의 뒷치다꺼리 말고는 특별한 성과물이 잡히질 않는다. 독자적인 정책이나 사업도 추진되는게 없다. 왜 그럴까. 지나치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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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2.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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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틀니를 하고 나선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 더 아프고 불편해서 빼놓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무슨 다른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매우 걱정을 하게된다. 하지만 사람이 성장하고 늙어감에 따라 치아도 마모되듯이 이가 빠져버린 잇몸도 역시 세월의 변화를 겪게 된다. 틀니를 제작할때는 당시 잇몸의 상태에 맞춰 만들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이 위축되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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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2.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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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거직 공직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신문보기가 겁난다는 것이다. 비판기사 때문이 아니다. 화촉이나 부고와 같은 광고 때문이다. 그래도 표가 걸린 일이라 눈을 크게 뜨고 보지않을수 없는 노릇이다.이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행사참석은 일상사가 되고 있다. 경조사도 마찬가지이다. 정치지망생까지 줄지어 악수공세를 펼치는게 기본이다. 돌아볼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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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1.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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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진료할 때인데 근처의 약사 님의 소개로 70대 할아버지가 틀니를 하시기 위해 치과에 오셨다. 믿을만한 분의 소개였기에 정성과 친절로 거의 한 달 여의 치료를 마치고, 이제 남은 것은 진료비용만이 문제였다. 미국에서는 개인 수표가 보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믿고 통용하고 있다. 이 노인도 2000불이나 되는 액수를 개인수표로 써 주시 길래 아무런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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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1.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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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은 지난 1990년 3월 7일 제주시와 탑동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며 장학금 20억을 기부하고, 병문천 1만 7,500평 상당을 복개한다는 협약서를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제주시는 탑동매립지 내 범양건양 소유 1필지에 대해서는 병문천 복개공사 이행보증을 위한 근저당을, 다른 1필지는 장학금 20억원 헌납 이행보증을 위한 저당권을 설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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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1.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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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를 비롯한 전국공무원노조가 ‘중식(中食) 태업’에 들어갔다. 점심시간에 업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또 오는 15일에는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기세이다. 여간 걱정스런 일이 아니다.공무원노조의 ‘점심시간 지키기 운동’은 준법근무를 표방하고 있다. 하루 8시간 근무원칙을 지키기위해서는 점심시간을 꼬박 찾아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행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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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1.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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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의 중복감사에 대한 해묵은 논란이 또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도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불을 지폈다. 도의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없애주도록 공식요청한 것이다.이들이 도의회의 행정감사에 반발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무엇보다 교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도의회가 다시 이중으로 행정감사를 하는 것은 법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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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1.0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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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식 정무부지사가 지난주 모처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외자유치의 사명을 띠고 취임한지 백일을 맞아서이다. 화두는 역시 외자유치였다. 그러나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제주의 외자유치 실적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전국에서 꼴찌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이 시행된 90년대이래 제주에 투자된 외자는 437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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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0.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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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은 제주개발공사 사장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린다고 한다. 과연 이런 사실을 아는 도민들은 얼마나 될까. 또 얼마나 많은 도민들이 일손을 놓고 이를 지켜볼 것인가. 제주도의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7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를 주시했던 도민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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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0.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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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방개발공사 사장(후보)에 고계추 전 서귀포시 부시장이 선정됐다. 소문 그대로여서 인지 새삼스럽지만은 않다. 아직 인사청문회가 남아있어 후보라는 꼬리가 붙어있지만 그래도 축하할 일이다.고씨의 개발공사 사장 기용설은 김태환지사 취임후 줄곧 나돌았다. 당시 서철건 사장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도 어째서 그런 풍문이 난무했을까.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같은 소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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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0.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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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상 벌금의 하한은 5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벌금의 상한은 각개의 죄별로 형법을 비롯한 각종 특별법에 명백히 규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절도죄의 경우는 1000만 원 이하, 사기죄의 경우는 2000만 원 이하, 단순폭행죄의 경우는 500만원 이하라는 식이다.그러나 실제로 형사사건에서 법원이 벌금형의 하한에 해당하는 5만 원을 선고하는 예는 거의 없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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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10.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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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식당엘 가도, 택시를 타도 모두 똑같은 소리다. 먹고 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추석민심도 그랬다. 그런데도 잔치판은 어김없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참으로 제주만큼 축제가 많은 곳도 드물다. 연간 줄잡아 1백개가 훨씬 넘는다. 이달에만도 수십개의 크고 작은 축제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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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4.10.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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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우리동네에 처음 TV라는 것이 출현하자 그 신기함과 기쁨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동네 어린이들은 오락이나 드라마방송을 보기 위하여 TV가 있는 집에 우루루 몰려가 마당에 쭉모여 앉아 TV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목소리와 동작에 홀리는듯 했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넋을 잃을 정도였습니다.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이나 사람들은 TV를 대할 때 우리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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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09.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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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지사가 제주시장 시절, 시의원들이 붙여준 닉네임이 있다. ‘심해상어’이다. 깊은 바다에 사는 상어라는 것이다. 열길 물속처럼 도무지 속내를 알수 없다는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사실 김지사는 웬만해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주로 남의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시정질의 때도 예스와 노를 분명히 하지않는다. ‘연구·검토’하겠다는 식으로 적당히 위기를 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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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4.09.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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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자기결정권 은 성적 행위에 대하여 자유의사에 따라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서, 국적, 인종, 성별, 연령 등에 관계없이 인정된다. 우리나라 형법은 이러한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강간죄, 강제추행죄 등으로 엄벌하고 있다. 강간죄나 강제추행죄는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자기 성욕을 채우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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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09.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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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 난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여행에서 무엇을 얻겠다는 건 별 중요치 않았다.물론 ‘반란’이라는 단어에 남편은 심기가 편치 않았다.그러거나 말거나 쌍둥이를 맡겨두고 약간은 미안한 마음으로 첫 모임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여행 첫날부터 몰랐던 제주 역사 속의 여성들은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의료봉사와 여성교육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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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09.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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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가 ‘정책범람’으로 혼란스럽다. 비슷비슷한 정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마구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뭐가 뭔지 헷갈릴 정도이다. 최근에는 그에따른 토론회마저 줄이어 현기증이 날 판이다.지금 한창 논쟁중인 정책만도 여러가지이다.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계층구조 개편, 지방분권, 제주도지역혁신발전계획 등 모두 대형급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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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4.09.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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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상 자주 문제가 되는 법리 중에 사해행위 취소라는 것이 있다. 민법 제406조가 채권자취소권 이라는 제목을 달아 규정하고 있는 것이 그것인데, 그 내용은 채무자가 채권자를 해함을 알고 재산권을 목적으로 한 법률행위를 한 때에는 채권자는 그 취소 및 원상회복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사해행위 취소 사건이 실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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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4.09.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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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장·군수들이 모처럼 의기투합을 했다.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단층제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과 직결된 일이기 때문인지 모른다.원래 행정구조개편은 도민들 스스로 제기한 문제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특별자치도 추진과는 별개의 사안이다. 그 이전부터 도민들은 행정구조개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던 것이다.그 이유는 자명하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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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범
2004.08.30 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