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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ᄒᆞ연덜,바깟디 조직원 다섯신디 1억원썩 주멍 이 ᄉᆞ건을 멩근 것이다. 그 탈옥 현장은 피가 ᄀᆞᆫᄀᆞᆫᄒᆞᆫ 참상의 현장이랏다. 조도소 울담을 넘단 재소자덜 둘이 총에 맞안 죽고 ᄒᆞᆫ 멩은 담을 기어올르단 털어젼 죽고, 또시 ᄒᆞᆫ 멩은 담 넘단 총에 맞안 죽은 재소자신디 울담 아래서 송곳에 찔련 죽은 것이다.울담을 넘언 탈옥ᄒᆞᆫ 사름은 ᄆᆞᆫ 열 ᄒᆞᆫ 멩이랏다. 경찰덜 수사망은 제라게 ᄎᆞᆯ려졋다. ᄃᆞᆯ아난 수형자덜 중 질 앞이 ᄃᆞᆯ아난 ‘영왕’ 말앙은 이틀만에 ᄆᆞᆫ 젭현 돌아와신디, 그 ‘영왕’은 경찰에 쮓견 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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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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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나오렌 훙이는 소리가 내창에 메아리로도 ᄃᆞᆯ려들고, 일구는 대답도 읏이 굼작굼작 꾸물락거리멍 기어나왓다. 속솜ᄒᆞᆫ 냥 뒤창절박 뒌다. 아멩 일구가 집 가차운 디 곱안 셧주마는 그디 곱안신 걸 뎁번에 알아맞추는 그 수사관덜이 ᄎᆞᆷ말 귀신 ᄀᆞᇀ앗다.탈옥수덜이 ᄃᆞᆯ아나거니 ᄀᆞᆮ 검거율이 높은 건 조도소 당국이나 수사기관광 ᄋᆢ라반디 행정기관 덜이 발ᄈᆞ른 협조광 능력덜이 좋은 것도 셧주만, ᄉᆞ실 ᄃᆞᆯ아난 재소자덜이 ᄀᆞᆮ 젭혀오게 뒌 디는누게나 거쓴 셍각을 못ᄒᆞ는 특벨ᄒᆞᆫ 이왁이 싯다.영주조도소는 수형인덜을 위ᄒ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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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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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메를 자져신고…. 큰 차가 지나가는 생이다. ᄃᆞ리가 ᄂᆞ려앚암직이 머리 우티서 쿵쿵 쾅쾅거리는 소리에 눈이 터졋다. 날은 훤ᄒᆞ여졋고 목이 ᄆᆞᆯ랏다. “어떵ᄒᆞ코….” 또시 감귤 여나문 개 깐 먹엇다. 목고냥이 들쿠릉은 ᄒᆞ여도 노고롯도 ᄒᆞ고 배고픈 것도 읏인디 바깟더레 나살 ᄌᆞ신이 읏다. “나상 가봐도 누겐간 날 알아볼 거고, 그냥 이디 싯당 어둑아지민 나사자.” 일구는 또시 들어누웟다. 솜비치멍 눈을 ᄀᆞᆷ앗다. 몸이 으스슥으스슥ᄒᆞ다. 셍각ᄒᆞ여보난 ᄌᆞ신이 잘도 서우리ᄒᆞ다. 하간 셍각덜이 여붓여붓 허천더레 ᄃᆞ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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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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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가 필추의 목을 송곳으로 콱 찔른다. 피가 찰찰 나고, 필추가 손으로 목을 심으멍 둥구는디도 춘식이는 빼고 찔르고 시 번이나 더 헷다. 벳줄을 지드리는 사름덜이 멀릴 트멍도 읏이 아쓱 일어난 일이랏다. 필추가 담에염으로 둥굴어가는 걸 본 춘식이가 벳줄 ᄒᆞ날 심언 올른다. 춘식이는 부량헷주만, 성질머리가 페라왓던 그 넛하르방은 게도 춘식이만 봐지민 막 애껴주곡 용돈도 주곡 ᄒᆞ여난 것이다.ᄂᆞᆯ싸게 담을 타올르는 춘식이가 울담을 거자 올랏다. 곡데기를 심어지난 그디 걸터 앚아둠서 아래를 거쓴 본다. 안적도 필추가 살안 파들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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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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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륵화륵 일을 ᄆᆞ친 수형자덜이 교도관신디서 빼앗은 열쉐로 감방문덜을 돌아가멍 ᄆᆞᆫ ᄋᆢᆯ앗다. 방에 잇단 수형자덜이 입을 ᄌᆞᆼ근 냥 3사 바깟디로 나완 허릴 수그려 가멍 울타리가 신 펜으로 우르르 몰려 간다.“거기 누게냐?” 동녁펜 구석에 신 감시대에서 근무ᄒᆞ던 교도관이 웨울른다. “담을 넘는 사름은 쏜다.” “보안과, 보안과! 재소자덜이 남쪽 울담으로 탈옥을 ᄒᆞ젠 헴수다.” ᄒᆞᆫ 손에는 총을 ᄎᆞᆯ려가멍 ᄒᆞᆫ 손으론 당직근무대에 급히 보고를 ᄒᆞᆫ다. 울담 바깟디서 훍은 벳줄 ᄋᆢ라개가 울담 안으로 데껴진다.수형자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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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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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가 죽여신가?” “경노잔칫날부떠 말덜이 한게마는….” “게메, 경노잔칫날 그 두 사름이 크게 ᄃᆞ투멍 싸와난 후제 이디저디서 입여께가 족족ᄒᆞ지 안ᄒᆞ여라게.” “경ᄒᆞᆫ다 ᄒᆞᆫ들 ᄒᆞᆫ동네에 사는 사름덜찌레 그자락 큰 일을 내우진 안ᄒᆞ여실 거라게. 경 ᄃᆞ툰 일에 사름 죽인뎅 ᄒᆞ민 밍 ᄍᆞᆯ른 사름덜 잘도 하켜.” “게난, 정찰서이서 나완 필추를 ᄃᆞ려갓덴 ᄒᆞ연게 어떵 뒈어신고이?” “필춘, 정찰서이서 당추 경 안ᄒᆞ엿고렌 ᄒᆞᆫ 생이라.” “게메, 경 사름 죽일 만이 불호량덜 ᄒᆞ멍 ᄃᆞ투와나신가원. 아이고 선선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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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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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벌초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해야 할 집안의 중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벌초를 하다보면 예초기 사고, 진드기 물림 등 안전사고를 접하게 된다. 이 같은 사고가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으니 안전에 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주의 벌초 문화와 벌초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제주의 벌초 문화제주에서는 '식게(제사) 안한건 남이 몰라도 소분(벌초) 안한건 남이 안다'는 속담이 있다. 제주는 벌초를 그만큼 중요시하고 있다.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준비가 한창이다. 무덤의 잡풀을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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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4.08.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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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은 방송을 통해 항복을 선언하고 연합군이 제시한 포츠담 선언을 수락했다. 그 결과 일제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가 해방됐다. 특히 해방 전 제주에서는 일제의 탄압에 꺾이지 않는 항거의 역사가 선연했다. 광복절을 맞아 제주도의 3대 항일운동과 일제의 흔적을 알아본다. △3·1운동 이전 최대 규모의 단일 투쟁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6월 김연일, 강창규, 방동화 3명이 제주 산천단에서 형제의 의를 맺으며 시작됐다. 이들은 김연일 스님 등 30여명과 함께 법정사를 중심으로 항일 투쟁을 계획하고 격문을 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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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4.08.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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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높은 온도나 습도,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야외에서 강한 운동이나 노동을 할 경우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체내에 열이 쌓이게 되고 신경계나 혈관계, 심장계 등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온열질환 종류·증상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며,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증상중 가장 위험하며 이 경우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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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니엘 기자
2024.08.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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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의 한적한 길을 따라 덩굴식물들이 곳곳에서 터널을 이루고 돌담길 따라 능소화가 한창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있는 덩굴정원이 나온다. 아담한 카페도 자리한 이곳의 이름은 '덩굴원'이다.제주에서 나고 자라 '덩굴'에 미쳐 살아온 이권성씨와 그의 아내 채순복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덩굴식물원이다. 덩굴식물이 나무를 죽이는 식물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씻고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 부부의 야심찬 목표다.# 사라져가는 덩굴 안타까워"갑질 당하는 덩굴식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덩굴식물만을 모아놓은 곳이 덩굴원이고,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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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4.07.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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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무더위에는 시원한 음식부터 찾게 된다. 찜통 무더위에 지치고 처진 몸에는 기력을 보충해주는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이열치열'로 대표적인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이외에도 우리 몸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이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과 빙수처럼 달고 차가운 음식만 찾다 보면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냉해져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대표 보양식을 알아보자. △콩국수시원한 음식 중에서도 콩국수는 보양식이라 부를 만하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며, 소화흡수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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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4.07.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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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경헴시?” 필추는 우통을 벗언 이디저디 ᄉᆞᆯ핀다. “이거 소왕벌이우다게. 어떵ᄒᆞ연 이게 나신디 완 쒜와신고.” “소왕벌?” 소왕벌광 십년벵 말만 들어도 금칠락ᄒᆞ는 ᄀᆞ리라노난, 사름덜은 벌이 나완 ᄂᆞᆯ아드는 거 ᄀᆞᇀ이 노레멍 ᄆᆞᆫ 회관 바깟더레 푸더져가멍 ᄃᆞᆯ려 나간다. “거 어떵ᄒᆞᆫ 일인고이?” “게메게. 이상도 ᄒᆞ다. 그 벌 십년벵 이신 벌 아닌가?” “큰일날 지도 몰르켜이?” 바깟더레 ᄃᆞᆯ아난 사름덜 멧멧이 ᄌᆞ드는 소릴 ᄒᆞ고, “탁!” 소리 나게 그 소왕벌을 방바닥더레 까추완 죽여분 후제 필추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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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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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내기도 아니고 백원짜리광 오백원짜리 쒜돈덜 ᄒᆞᆫ 이천원썩 지 앞이 놩 질 쉬운 까스치기를 ᄒᆞ는 것이다. 아멩헤봣자 이천원이나 삼천원이믄 어스름 새벨이 틀 때ᄁᆞ지 ᄒᆞ루헤원 즐기는 거다.ᄒᆞ당보민 어느 ᄉᆞ이에 술상이 ᄎᆞᆯ려진다. 쉐주에 짐끼 ᄒᆞᆫ 젭시영 ᄌᆞᆯ게 썬 둠빌 놩 먹는 술상이다. 소나이 삼춘덜이 ᄒᆞᆫ 잔썩 ᄒᆞ는 술상이주마는 요즘은 아주망이나 할망덜토 가끔 ᄒᆞᆫ 잔썩 ᄒᆞ는 펜이다. 술도 ᄒᆞᆫ 잔 ᄒᆞ여지고 화토도 실픈 사름 멧은 이레저레 슬탁슬탁 갈라지기도 ᄒᆞ고….“이녁이 돈 하영 따시난 나 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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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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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메, 엿날이라시민 올리도 촐ᄒᆞ레 이딜 멧 번 나들어 가멍 어느 펜이 벌집이 하영 신 것도 ᄆᆞᆫ 알아져실 건디….” 지레가 질 족은 하르방이 춘식이 넛하르방 말끗디 끼여든다.나가 ᄋᆢ드나문 뒌 하르방덜이 요영 중중ᄒᆞ멍덜 목장질을 돌아뎅이는 내용은, ’십년벵‘에 쒜와보젠 이영 드르에 나산 거다. 아이러니ᄒᆞ게도 소왕벌덜 몸 소곱에 들어간 ’십년벵바이러스‘가 전염뒈멍 사름 목심을 십년으로 콱 ᄌᆞᆼ가불주마는 나가 하영 들엉 죽을 ᄀᆞ리가 뒈여가는 노인덜안틴 십년 더 사는 희망을 주는 것이기도 ᄒᆞ엿다. 경헨, ᄆᆞ을 노인덜이 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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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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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꼼 시난 날이 어슥ᄒᆞ여 가고 바당에 튼 궤깃배덜이 ᄒᆞ나 둘 불을 싸기 시작ᄒᆞ는 걸 보멍 일구는 술펭을 까들고 앚앗다. ᄒᆞᆫ숨에 반 펭쯤 드르쓰난 소곱이 ᄒᆞᄊᆞᆯ 페와진다. 먼 바당을 밀꾸릇이 붸리단 일구는, “에이 씨발, 나가 무사 죽어사 뒈지? ᄄᆞᆺᄄᆞᆺᄒᆞᆫ 가심이 이추룩 탕탕 튀는디…, 이제 아모 일이라도 다 ᄒᆞ여질 거 닮은디.” 각시도 건강ᄒᆞ고 아이덜토 ᄆᆞᆫ 컨 절혼ᄒᆞ연 잘 살암시난 큰 걱정읏이 죽어지긴 ᄒᆞᆯ 거 닮아도 정말 죽고정치 안ᄒᆞ다. 저착 축항펜이서 “뿌우웅~!” 사름덜 하영 태운 큰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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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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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다. 아모 셍각도 안 나고 이디가 어딘지도 몰르겟다. “내가 살인을? 말도 안뒌다. 뭣산디 크게 잘못 뒈엿다.” 무신 걸 셍각ᄒᆞ여보젠 머리를 흥글멍 털어봐도 아모 셍각이 안 난다. 탑동 방파제에서 술 ᄒᆞᆫ 펭 먹고 또시 그 뒷골목에 신 민속주점서 니펭 불런 먹어진 거 닮긴 ᄒᆞᆫ디….죽은 남자는 55세 뒌 육지서 여행 온 사름이랏다. 그 사름도 만취상태엿던 모냥이다. 일구광은 일면식도 읏인 사름인디 어떵ᄒᆞ연 싸우게 뒈여신디사 귀신이 곡ᄒᆞᆯ 노릇이랏다. 게고 그 돔베칼은 어디서 들런 와져심광, 일구는 정말 미쳐짐직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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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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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ᄂᆞᆯ. “일구야, 뉴스 들어시냐? 십년벵 바이러스 뉴스.” 만구의 전화랏다. “예. 나도 들언양. 성님광 고조하르바지 산소 벌초때 셍각이 납데다.” “으게. 나도 경ᄒᆞ연 전화ᄒᆞ엿저게. 그때가 어는제지?” “그끄르헤 아니우꽈양? 절ᄒᆞ단 소왕벌에 쒜운 거마씸.” “맞다게. 혹시 몰르난 검사 받아봐사 뒘직ᄒᆞ연이?” “예. 닐랑 ᄒᆞᆫ디 가 보게마씀.”일구와 만구는 뒷녁날 보건소를 ᄎᆞᆽ앗다. 의사선싱는 나가 한 ᄋᆢ자랏다. 심전도 검사영 ᄋᆢ라가지 심장질환 검사를 ᄆᆞ치고 초음파 검사를 오래 ᄒᆞ연게마는, “아, 안뒈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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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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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제주도에 찾아온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항상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일조량이 줄고 습도가 높아지며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특성 탓에 다양한 질환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를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주의사항을 짚는다.△차수벽·모래주머니 등 준비해요장마 기간에는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기 보다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옹벽이나 축대 붕괴를 대비해 균열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모래주머니를 쌓아 범람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맨홀 주변에 쓰레기나 물품 등을 치워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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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4.06.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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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취향에 따라 생마늘, 구운 마늘 등 다양하게 선호한다. 마늘은 양념이나 향신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그냥 생으로 먹는 일도 많다. 생마늘을 썰거나, 고기를 구울 때 불판에 익히기도 하며, 쌈에 싸먹기도 한다. 마늘이 익으면 매운맛이 없어져 구운 마늘만 먹기도 한다. 마늘을 이용한 요리를 살펴보자. △생마늘 맵지않게 먹기마늘을 생으로 먹으면 당연히 마늘 냄새가 엄청 난다. 또한 빈 속에 먹으면 맵고 아릴 수 있다. 생마늘을 먹을 때 매운맛이 싫다면, 마늘에 혀가 직접 닿지 않게끔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물론 생마늘 특유의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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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4.06.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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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제주에는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에도 별이 뜬다. 어둠이 짙은 밤 한치잡이 어선에 비치는 불빛들로 제주 밤바다가 환하게 빛나기 때문이다. '한치'라는 별명은 다리 길이가 한치(一寸, 3㎝)밖에 되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됐다. 화살을 닮아 화살오징어라고도 불리는 한치는 일반 오징어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며, 뾰쪽하고 지느러미도 마름모꼴이다. 제주도 속담에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한치는 오징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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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4.06.06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