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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 처리난 '우려'…골프장 등 대체사업 추진가축분뇨 맞춤형 발효액비가 농작물 시비 효과가 다양한 품목에서 입증되고, 가축분뇨 처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액비 사용농가 감소로 인해 도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여기에다 중산간 일대 각종 개발 등으로 목초지 등 액비를 살포할 수 있는 곳도 감소하면서 생산한 액비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 양돈 사육두수는 2005년 40만569마리에서 2010년 50만2032마리, 2012년 54만605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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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기자
2018.04.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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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난에 악취까지 천덕꾸러기 '분뇨' 자원화로 '재탄생'조사료 농가 및 골프장 등에 도움…생산 및 이용 확대 노력양돈농가의 가장 큰 애로점을 꼽으라면 단연 분뇨처리 문제다.특히 최근 가축분뇨의 부적정한 처리로 양돈농가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규제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17일 서귀포시와 양돈농가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 양돈농가는 296농가로 56만4915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2005년 40만 마리에 머물렀던 사육두수는 10년 새 16만 마리가 늘면서 1일 평균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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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기자
2018.04.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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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일자리 1만개 목표 신규 사업 발굴 집중국제화 시대 대응 인재양성·제주경제 성장 견인 과제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최근 제주발전 전략을 수정했다.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환경과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연계 일자리 창출JDC는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이미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해 20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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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8.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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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다. 걷는 데도 비상장비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게 슬프다. 인간의 문명은 편리함과 안락함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온갖 독소를 들이마시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마스크 판매량이 15배나 급등했다는 게 희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세먼지를 흡입했을 때 발생하는 가장 큰 증상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페기종, 천식 등과 같은 것이다. 어린이인 경우 특히 위험하다니 요즘 같은 날씨엔 햇빛을 쐬러 바깥에 나가는 것보다 안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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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18.04.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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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손상·사건·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제주 2007년 WHO안전도시 공인후 아시아 최초 2차·3차 인증받아모든 도민·관광객 안전한 삶 누릴 동등한 권리 보장 추구해야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12년 2차 공인을, 2017년에는 3차 공인을 받는 등 제주는 명실공히 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는 4차 공인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도민 등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실천이 더욱 필요하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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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18.04.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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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실태조사 결과 '행복하다' 46% 불과…불만 해소 집중올해 5개년 기본계획 시작…1회성 탈피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 요구제주도가 제주 청년 5개년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그동안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청년들의 행복도는 제자리 수준이다.이로 인해 제주 청년들의 불만 원인을 파악하고, 1회성을 탈피한 정책 발굴 등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제주 청년들의 고민은 도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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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8.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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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신 활용 등 강조일방적 보호·양성 한계…'사람'중심 다원적 접근 주목지역 사회 협력 통한 개선·가치 기반 교육 확대 등 지난해 11월 3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기념 정책 토론회에서 특별한 주문이 던져졌다. 제주해녀문화의 보존·활용에 있어 '생명력(viability)'과 더불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정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시였다. 대표적 모델로 '모범사례(Best Practice) 보급'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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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8.04.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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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희망프로젝트·보금자리 등 일자리 3종 시리즈 '호응'제주 재형저축 신청 목표 인원 초과…취업 지원 대상 등 확대제주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고 저임금에 따른 주거비 및 목돈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지역은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과 그에 따른 잦은 이직, 높은 비정규직 비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도는 일자리 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탈피해 제주 청년 종합 실태 조사 등을 반영한 제주 청년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해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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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8.04.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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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득·자립·활동·문화 등 4개 핵심 정책 등 5개년 기본계획 추진향후 5년간 1515억원 투입 계획…매년 청년 의견 반영 시행계획 수립 방침제주 도내 청년들이 극심해지는 취업난 등으로 생활고를 호소하는가 하면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등으로 빚에 허덕이고 있다.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해 제주 경제를 선순환시키고, 일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청년 취업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 초 제주 청년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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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8.04.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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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곱던 소녀는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제국주의 일본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하는 등 모진 삶을 살았다. 채 피어보기도 전에 시들어야 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는 세계인의 기록으로 남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했지만 고배를 마신다. 국제사회에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의 침해의 비극을 알리고 피해자들이 가슴에 응어리진 한(恨)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기록하는 작업이 미뤄진 것이다. '위안부 기록물'이 걸어온 길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살펴봄으로서 제주4.3의 미래를 설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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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8.04.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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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벚꽃 아래를 걷는다. 벚꽃잎은 이다지도 고우나 길을 걷는 마음은 부산스럽다. 어디선가 소녀들이 새로 맡은 담임 이야기를 하는지 웃음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나무 아래 에 모였던 웃음들이 헌꺼번에 까르르 쏟아진다. 꽃잎들이 놀란 나머지 양갈래로 흩어진다. '나도 저럴 때가 나에게도 있었지' 싶다. 소녀들처럼 하냥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고개를 드는데 오래 가게문을 닫았던 옷수선집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남편 병치레를 하다 오래 문을 닫았다고 한다. 안그래도 옷 수선 맡길 게 있다며 애써 말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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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18.04.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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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조례로 지정...도·하부 행정기관 등에 한정도민 혼란·정부 제동 우려...지정 취지 이행 절실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됐다. 제주4.3 완전 해결을 위한 물꼬가 트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 노력이 요구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1일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는 제주공동체의 오랜 염원이며, 4·3희생자유족회, 도의회, 관련 단체, 그리고 제주도민사회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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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8.03.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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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요일 관계없이 배출 가능…도민 불편 해소 전망부지 확보·주민 협조 등 과제…적극적인 홍보 전략 요구제주도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제기되는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도움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정된 요일에 재활용품을 배출하기 힘든 가정이나 사업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200곳 설치 계획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남동 학사로, 용담1동 중앙초등학교 복개지, 대정읍 동일1리 다목적회관, 안덕농협 농산물유통사업소 등 도내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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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8.03.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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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조선왕실의 보물인 '어보와 어책'이 세계인의 기록으로 각인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된 것이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기록으로 남은 '어보와 어책' 사례를 통해 영원한 기록으로 남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제주4.3의 방향을 찾는다.△어보와 어책이란조선시대 국왕이 공식문서에 날인하는 행정 실무용인 국새와 달리 어보는 전례를 치를 당시의 명칭만을 새겨 왕실 의례용 인장으로 사용했다.어책은 어보에 새긴 명칭의 사연과 의미 등을 보다 상세하게 문장으로 정리해서 만든 책이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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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8.03.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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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년 정책예산을 보면 34개 사업에 104억5200만여원으로 전체 제주도 예산 5조1043억원중 0.2%를 차지했다. 이중 59.2%가 일자리(취업)에 집중돼 있다. 일자리 제공 중심의 정책은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경제적 빈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청년 정책이 고용 등의 일자리 정책에 쏠리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다.정책의 주요 목표가 고용 등의 일자리 정책에 집중됐고, 고용에 집중된 대응은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위기를 겪는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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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8.03.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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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선택진료제 폐지, 의료수가 변경 등 의료제도가 대폭 달라졌다.제주한라병원은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민 기대에 부합하는 선도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 의료수준을 견인하는 역할을 굳건히 해나가겠다.이를 위해 외상환자들이 신속·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 시설공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내원객들의 민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하루라도 빨리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또 진료센터별로 의료서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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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8.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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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한 단계 더 퀀텀점프 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늘어나는 서귀포 인구와 산남지역 유일의 종합병원 같은 좋은 환경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직원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특히 친절에 힘쓰겠다. 서귀포의료원이 실력으로 유수의 종합병원을 따라잡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친절만큼은 빠른 시간 내에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할 것이다.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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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기자
2018.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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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비정규 노동자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고 1년 미만의 단기 계약 노동자 비율과 저임금 노동자 비율 또한 전국평균 대비 매우 높은 지역이다.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그 어떠한 행정적·정책적 대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오히려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 비정규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투기자본의 대규모 중산간 개발과 생명보다 이윤을 쫓는 영리병원 등 제주공동체를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더 이상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기본권보다 돈이 먼저이고 제주의 생태환경보다 개발이 우선인 제주를 방관할 수 없다.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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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18.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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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었고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노동을 경제발전의 희생양으로 삼았던 어두운 역사와 단절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과정이었습니다.특히 올해 4.3 70주기와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는 우리 앞에 놓인 노동현안들을 해결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아울러 제주지역의 사회적 생산과 경제의 책임 주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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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18.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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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은 지난 몇 년간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획득, 최첨단 MRI 장비 도입 등의 쾌거를 이뤘다.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과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질 평가 등급을 올렸다.올해 병원계에는 문재인 케어, 최저임금 인상,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여러 혼란이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병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진정한 혁신을 위한 거창한 구호나 이론을 강조하기 보다는 고객중심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겠다.한마음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진행 연재
고경호 기자
2018.01.16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