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업 종사자가 자금 조달을 위해 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이에 대한 담보조로 돈사에서 사육되는 돼지 전체를 양도담보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담보로 제공되는 재산이 토지나 건물과 같은 부동산인 경우에는 채무자가 채권자 앞으로 저당권설정등기를 해주기만 하면 제3자도 등기부를 열람해서 미리 그런 부담이 있다는 사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동산을 거래하는
제주도가 기어이 ‘케이블카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했다.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를 재검토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도는 아직도 케이블카 설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여기에는 몇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첫째는 과연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도의 의지가 확고하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케이블카에 목맬 정도라면 지금까지 무얼하고 있다가 뒤늦게야
도지사 선거에서 낙마했던 진철훈후보가 금의환향(?)했다. 차관급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것이다. 첫 제주출신에다 도시계획전문가란 점에서 기대가 자못 크다. 하지만 세간의 관심은 향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더욱 쏠리고 있다.신임 진이사장은 주로 서울특별시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관료출신이다. 지난 78년 기술고시에 합격하면서 서울광역시에 입성했다
참여정부 인사에서도 제주는 여전히 홀대받고 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다른 지역에선 개천에서 용났다고 야단들인데 제주는 아직도 소외당하고 있는 것이다.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말하나 마나다. 최근 경향신문은 청와대와 국정원을 포함한 37개 정부부처 장·차관 및 주요 실·국장 222개 요직에 대해 출신지역등을 분석, 보도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행방이 묘연하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리송하다. 스스로 홍보를 잘 하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활동상과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현재의 이계식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7월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뿐만아니라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용됐다. 그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한층 컸던 것은 이런 요란한 요식절차
지난해 여름 제주 여민회에서 주최하는 ‘가부장 문화를 뒤집는 여성들의 반란 기행’을 간 적이 있다. 그 기회를 통해 미처 알지 못한 중요한 것들을 알게 되었다.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역사적 기록들과 발굴이 남성적이고 영웅주의적이라는 것과 제주도 땅 구석 구석이 여성들의 생존의 힘과 생산적인 노력으로 일구어 졌지만 묻혀져 있다는 사실이었다.역사의 기록은 이긴자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뒤늦게 전국단위의 행정개편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제주도 개편작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현재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행정구역개편의 골격은 대동소이하다. 16개 시·도와 235개 시·군·구를 인구수에 따라 70개 내외의 광역자치단체로 통폐합한다는 것이다. 일제
유치는 생후 약 6개월에 아랫니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윗니는 그보다 늦어 생후 8개월 때부터 나온다.영구치는 6∼7세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제일 후방에 나오는 어금니를 유치로 잘못 알아 방치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몇가지 사항을 알아보도록 한다.▲유치의 틈새가 많이 벌어졌는데?=이것은 대부분 정상이다. 영구치 크기가
제주도 인사가 점차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번 도 인사는 김 도정 출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도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공평무사한 혁신적 인사를 기대해본다.사실 인사에 관한한 김태환지사는 ‘칼’이다. 다른 유순한 행정스타일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의 조직장악력은 인사권에서 비롯될만큼 매우 예리하다. 평소 큰 소리
입안이 시리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래서 찬물을 못마신다고 호소를 하는데 신통한 해결책이 없어 여러 가지로 궁리를 한다. 나이들면 식성이 변한다는 말은 치아가 시린 때문이다. 젊었을땐 잇몸이 치아 주위를 방풍림처럼 둘러싸고 있어 찬 기운을 막아주었는데 한 살씩 나이를 더하면 치아는 치조골의 흡수로 치근이 노출돼 뿌리가 보이는 고목나무처럼 된다. 입안이 시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비교적 단신이다. 그러나 옹골차고 야무지게 보인다. 마치 왕년의 축구스타 마라도나를 연상케 한다. 그 탱탱한 체구에 걸맞게 뚝심 또한 강한 편이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고 했던가.그런 강시장이 신년 벽두부터 수난을 당하고 있다.‘결식아동 부실도시락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종합터미널을 겸한 이마트 시설 문제 등이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지난주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무관심과 무성의에서 빚어진 ‘결식아동 부실도시락 파문’이 연일 전국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급기야는 감사원 감사와 경찰수사로까지 이어져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는 웬만해서는 몸을 도사리지 않는 소신파이다. 최근의 신시가지 이마트 진출에 따른 마찰 등도 그런 스타일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부실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이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초 추진일정을 훨씬 넘기고서도 아직까지 혁신안의 최적안 제시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제주도가 초심대로 행정계층을 개편할 의지가 있는지 먼저 묻고자 한다.도는 지금까지 행정계층개편과 관련한 용역을 무려 세번이나 시행했다. 그때마다 서로 다른 안이 제시되면서 논란만 가열돼왔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핵심과
치과임프란트 시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다.치과임프란트란 치아주위 골조직에 생체 친화적인 매식체를 넣고 매식체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여 교합력을 부담시킴으로써 자연치아의 역할과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과임프란트는 골조직과 잇몸조직등 생체조직과 좋은 친화성을 가져야 할뿐 아니라 기계적·공학적 강도가 충분해야 구강내에서 가해지는 교합력에 견
제주국제자유도시호가 출항한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난항중이다. 모든 엔진과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도민역량이 하나로 결집되지 않는데도 원인이 있다.국제자유도시의 목표는 21세기 동북아의 허브이다. 한마디로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모두가 고루 잘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제자유도시호는 지금
이를 갈거나 얼굴이 사각형인 사람들은 저작근(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발달하고 씹는 힘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작근이 발달한 사람들은 오징어 등의 질긴 음식을 좋아했거나 자주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갈이와 근육형 사각턱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이갈이를 오래하면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으로 되며 반대로 사각턱인 사람
탑동문제가 또 해를 넘기고 있다. 그러니까 열세해가 넘도록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결은 커녕 되레 꼬이기만 하고 있어 더욱 분통이 터질 판이다. 누구 때문인가. 탑동은 훤히 알고 있을 것이다.물론 1차적인 책임은 사업자에 있다. 무엇보다 준공당시 약속한 의무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탑동매립사업이 준공된 것은 1991년 1
한해를 넘기면서 언론마다 ‘올해의 제주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그중 ‘최악의 경기침체’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매우 드문 일이다. 때맞춰 신문들은 이와 관련된 기획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더 이상 견딜수 없는 ‘발등의 불’이기 때문이다.물론 장기불황으로 인한 고통은 제주만 겪는게 아니다. 전국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제주가 유별나게 더욱 심하다는데 문
불소는 할로겐 원소의 일종으로 적정량의 불소는 치아우식증(충치)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미국 식품 영양국에서는 불소를 필수 영양소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불소를 이용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상수도 불소화법 불소용액양치법·불소도포법·불소정제복용법·식염 및 우유불화법 등이 있다.△불소는 어떻게 충치를 예방할까=불소는 치아가
김영훈 제주시장은 최초의 비관료 출신이다. 그래서 당선때부터 많은 화제를 뿌렸다. 기대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그의 취임 6개월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벌써부터 시정의 난맥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공교롭게도 그 배경은 그가 몸담았던 의회와 언론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래서 더 서운하고 아쉬움이 많은 것같다. 우군이 돼야할 이들이 되레 김시장을 더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