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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 기념행사 등 무형유산 보호 해석 제각각자립 지원보다 수혜 등 '지속가능' 장치 미흡민속 지식·공동체성 등 브랜드 연결 서둘러야 우리나라 19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은 '제주해녀문화'다. 우리나라 국가어업유산 1호는 '제주해녀어업'이다. 그렇다면 제주해녀는.제주해녀와 관련한 고민은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제주의 '제주해녀문화'정책이 우리나라 무형유산 정책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문도 그래서 나왔다. 아직 제2차 해녀문화 전승보전
해녀
고 미 기자
2016.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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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육성보다 공감대 유도 절실대표성 악용·무분별 접근 등 난무등재효과 극대화 위한 장치 필요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남의 일처럼 생각하던 분위기가 일순 바뀐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제주도에 '해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거나 제주해녀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 동안의 냉랭한 반응을 감안하면 일단 반갑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준 없는 무차별적 접근이나 주문은 안한 만 못하다.'여성 중심의
해녀
고 미 기자
2016.1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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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공동체 배려·공존의 문화제주 삶의 젖줄이자 존재가치유산 등재로 자긍심 더 높일 것제주인의 어머니는 해녀입니다. 우리는 그 아들딸이고, 제주로 이주했거나 꿈꾸는 사람들도 마음속 한 자락 어딘가에는 제주해녀가 자리해 있을 것입니다. 세계 유력언론과 세계지성들도 제주해녀를 한국의 힘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해녀는 제주를 상징하는 이미지일 뿐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제주를 지탱하는 삶의 젖줄이자 근원적인 존재 가치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바다를 인생의 터전으로 삼고 대를 이어온 해녀들의 물질은 오랜 세월
해녀
김경필 기자
2016.1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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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21세기 해양보존모델' 평가국제적 교류통한 해녀직업·공동어장 지속가능성 논의2002년 6월 한·일월드컵 기념 세계해녀축제와 함께 세계잠녀학대회를 개최, 제주해녀와 일본아마의 유네스코(UNESCO) 등재를 제기했는데, 이제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2년 9월 세계자연보존총회에서는 해양생태지킴이로서의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을 정책의제로 채택함으로써 해양환경시대를 지켜나갈 '21세기 해양보존모델'로서 국제적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제주해양은 너무 오염돼 있어 공동어장의 어획량
해녀
김봉철 기자
2016.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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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벗' 하려 남편 물질 시작동영상 제작 해녀문화 홍보도"해녀는 꼭 지켜야 할 인류유산""해녀 어른들의 말씀에 허튼 것은 없어요. 이렇게 지켜야 하는 것들을 '인류무형유산'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자칭 '부부물질단'인 김형준·김은주 부부의 목소리는 다부졌다. 제주 이주 4년차, 해남과 해녀 부부라는 흔치 않은 조합도 "즐겁다"는 말로 정리했다.아내인 김은주씨는 '명랑해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프리다이빙을 했던 김씨는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
해녀
고 미 기자
2016.11.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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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해녀 삶에 감명 제주행한수풀학교 입학 등 깊은 애정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 주문"제주해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사라져가는 제주해녀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려면 체계적인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합니다"지난 8월 제주한수풀해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해녀' 엘리자베스 멀비 한국국제고등학교(KIS) 교사(26·미국)는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에 반했다"고 말했다.멀비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다. 미국 미시간주 칼라만주 카운티에서 태어난 그는 성인이 되고나서 세계 20개국 이상을
해녀
이소진 기자
2016.1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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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50여명 해녀 사진 작업자부심 높고 당당한 모습 담아해외언론·페스티벌 초청 주목"제주해녀를 묻는 인터뷰 때 마다 같은 말을 합니다. 그들 자체가 소중한 존재들이라 어떤 설명도 필요 없다고. 있는 그대로 충분히 세계의 인정을 받을 만 합니다"해녀 작업을 하는 작가군 중에 '김형선'이란 이름이 등장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해외에서 먼저 오르내렸다. 20년 가까이 상업 사진가로 활동해온 그는 운명처럼 해녀를 만났다. 5년 전 우도에서 만난 해녀는 금방 작업을 마치고 뭍에 올라온 참이었다. "순간
해녀
고 미 기자
2016.11.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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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해외영화제서 해녀 홍보강인하지만 욕심내지 않는 삶전 세계가 감동하고 인정할 것"이 세상 그 어떤 위인들보다 해녀삼춘들을 가장 존경합니다. 저에겐 인생의 참스승입니다. 아마 해녀를 알고 있는 모두가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고희영 감독의 해녀론은 남다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작업을 지켜보면서도 '해녀 삼촌'들의 정신이 훼손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9년여의 시간을 들여 '물숨'을 제작했던 마음도 마찬가지다. 그런 정성과 진심이 통하면서 '물숨'은 극영화가 아니면서도 1
해녀
고 미 기자
2016.1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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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 등재권고…최종 결정 코 앞제주 두번째 쾌거…11년간 제민일보 기획 공감대 유도 주효공동체·여성성 등 각인시켜…"공통재 활용 고민 서둘러야""제주해녀문화는 지역공동체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의 본질적인 측면을 보여준다. 안전과 풍어를 위한 의식, 잠수기술의 전승, 책임감, 공동 작업을 통해 거둔 수익으로. 사회적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 지난달 31일 '제주해녀 문화 (Cluture of Jeju Haenyeo·Women div
해녀
고 미 기자
2016.1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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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지·생활력 세계 최고현 제주 있게 한 중요한 존재해녀문화 홍보에 힘 보탤 것"세계 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프가 인정받는 건 결과만이 아니라 경기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강인한 투지에 있습니다. 제주 해녀도 삶에 대한 의지와 생활력에 있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세계가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프로골퍼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누구든 제주해녀를 안다면 존경하고 아껴야 한다는데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프로는 '홍
해녀
고 미 기자
2016.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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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개발우선 현 사회에해녀 삶의 방식 지혜이자 해법등재 아니어도 보존·전수돼야"우리가 제주해녀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각박해진 세상에 해녀의 삶의 방식은 지혜이자 해법입니다"제주 출신 현기영 소설가의 '해녀론'이다. 현 소설가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해녀'를 다뤄왔다. 제주 4·3을 문학이란 장르를 통해 세상에 꺼낸 '순이삼촌'의 순이삼촌 역시 해녀였다. 지난해 나온 천천히 읽는 동화책 「해녀와 테우리」에 나온 해녀 간난이가 제주의 근·현대사, 그 중 비극의 굴곡 속
해녀
고 미 기자
2016.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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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 삶 이끄는 여성 모습서로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무형유산 등재 가치와 부합까만 고무옷과 테왁, 그리고 여인들의 맑은 미소. 한국인에게 너무나 친숙한 제주해녀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순간이 다가왔다.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제11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하 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다는 것은 그 가치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크고, 후세에 길이 전승할 만큼 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기란 여간 까다
해녀
김석주 기자
2016.10.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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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채취기술·지식 전승공동체문화 등 무형유산 부합등재위해 온국민 마음 모아야무형문화유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서'공동체, 단체, 개인이 문화적 유산의 일부로 인식하는 관습, 표상, 표현, 지식,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고 주변 환경, 그리고 자연과 역사와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공동체와 단체에 의해 재창조되어 정체성과 연속성을 제공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의 창조성에 대한 존중을 진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 역시 제주도의 자연 환경과, 제주에 사는 사람들의
해녀
김석주 기자
2016.10.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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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노래 작곡·물숨 OST 참여유네스코 평화예술홍보대사 활동음악으로 해녀 알리는 작업 활발"내게 해녀는 아주 특별한 의미입니다. 오랜 시간 그들이 삶을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는 경이로운 것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러워지는 모든 것을 응원합니다"재일 제주인 2세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 양방언씨(56)에게 해녀는 살아있는 뮤즈 중 하나다.1996년 1집 앨범 'Gate Of Dreams'으로 데뷔한 양씨는 1999년 말로만 듣던 해녀를 처음 만났다. 북제주군 한림읍 협재리 출신 아버지는 억척스럽게 고통스런 삶을 사는 해녀를
해녀
고 미 기자
2016.10.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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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끈질긴 생명력으로거친바다에서 삶의 터전 일궈해녀·해녀문화 가치 보존돼야지난달 9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나는 해녀, 바당의 ㄸㆍㄹ'공연이 서울제주도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고학찬 예술의 전당사장의 '예술의 전당에 제주도민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는 말 대로 이날 행사는 서울제주도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이었습니다.이토록 열광적인 호응과 환영은 해녀의 숨비소리를 들으며 자란 서울제주도민들의 고향 제주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녀
김하나 기자
2016.10.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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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WCC서 해녀문화 알려홍보사절·의견전달 역할 앞장"해녀 인정해주는 자세가 중요"예년이면 벌써 해경(공동어장 작업)을 했을 때지만 해녀탈의실은 아직 조용하다. 소라 가격이 좋지 않은 데다 수온도 불안해 작업을 늦췄다. 조금 한가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은 잠시였다."고등어가 많이 잡혀. 어판장에서 일하면 한 시간 1만원은 버는데 손을 놀릴 수 있나"그렇게 하루가 바쁜 홍경자 해녀(67·한림읍 한수리)는 '유네스코'라는 단어에 눈빛이 달라졌다.홍 해녀는 어촌계장이던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WCC세계자
해녀
고 미 기자
2016.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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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버팀목이 되는 연기자서로 함께하는 해녀정신 닮아"유산 등재는 자존감 키우는 일""제주 해녀는 생명력이죠. 그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제주도 없었고, 제주가 이만큼 자랑스러워지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번 유네스코 등재 작업은 그런 마음에 공감하는 과정이자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 '어머니'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고두심씨는 '제주 해녀'를 고마움의 상징으로 평가했다. 힘들었던 시기 한 가정은 물론이고 제주 사회를 일으켰던 장본인이었고, 지금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존재라는 얘
해녀
고 미 기자
2016.10.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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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체계적 보전·계승 시급도민 넘어 국가적 관심 필요문화 3관왕 도전 적극 지원예로부터 제주는 돌과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섬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제주해녀는 강인한 생활력을 가진 제주여성의 상징으로 여겨왔고 이 분들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면서 경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리고 일제의 경제적 수탈에 맞서 항일운동을 벌였고 한반도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으로 나가 물질 작업도 했습니다. 자식들의 교육도 도맡은 우리의 어머니였죠.제가 민생 현장을 돌며 만난 해녀분들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의 어머니'입니
해녀
김경필 기자
2016.10.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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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생명력 강인한 정신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해녀문화 전승과 보존 필요제주해녀문화는 2012년 문화유산으로서의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무형유산 국가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그와 더불어 2013년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는 제7차 회의에서 인류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에 따라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종목으로 선정, 2014년 3월 유네스코 등재신청서 제출
해녀
김경필 기자
2016.10.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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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위해 희생·인내하며 물질해녀정신 해외에서 먼저 인정사라질 위기 국제적 보전 필요제주의 해녀문화는 어머니의 땅 제주를 떠올리게 하는 문화입니다. '제주다움'을 대표하는 제주 해녀문화가 다가오는 11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인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번 세계 인류문화유산 등재에 반드시 통과해서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후대를 양성하여 해녀의 전통성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주에서 4번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제주 대표 국회의원으로서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해녀
김경필 기자
2016.09.28 16:57